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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한국인의 일본인식 100년

‘문명개화’ 선망과 대일 적대심 사이에서 : 신채호의 일본관
Sin Ch’aeho’s Views on Japan:Between the Longing for “Civilization and Progress” and Anti-Japanese Anim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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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바로가기
  • 통권
    제3호 (2010.08)바로가기
  • 페이지
    pp.20-35
  • 저자
    박노자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06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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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본 논문은 신채호의 일본관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채호는 통념적으로 ‘항일운 동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일본관은 꼭 일본에 대한 적대심만을 내포한 것은 아니 었다. 개화기의 신채호는 ‘개화선배’로서의 일본의 ‘주체적 외부 문명 수용’ 등을 적지 않게 흠모하는 동시에 한국인들의 ‘외부 문명 모방 지향’, 그리고 전근대적 한국 사회 의 “노예성” 등을 부정시했다. 이 부분에 대한 신채호의 시각은, 그 의도는 비록 신속 한 ‘근대화’에 대한 열망에 기반했지만 그 형태는 사실상 일본 식민주의자들의 조선에 대한 “정체성론”, “타율성론”과 일맥상통했다. 양쪽의 정치적 지향은 정반대였지만 사 회, 문화 측면에서 양쪽은 근대지상주의 영향권에 속했다. 1920년대의 무정부주의자 신채호는 대체로 더 이상 일본을 ‘모델’로 생각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의 동양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적인 비하 인식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었다. 이와 동시에 고대사학자 로서의 신채호는 일본을 “백제의 제자”, 백제문화의 일종의 “연장”으로 생각하면서 이 를 한국인의 ‘민족적 자랑’으로 인식했는데, 이와 같은 시각은 남북한 사학에서 그대로 계승, 발전됐다. 고대 일본에 대한 백제의 영향력과 관련된 그의 평가는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백제와 일본 사이의 관계에 주목한 것 자체는 당시 일본 사학의 영향이 라고도 볼 수 있다. 다소 균형을 잃은 신채호 식의 일본관은 이제 남한 사학에서 상당 부분 극복됐지만, 일본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최근 일각의 평가에서도 신채호와 같은 근대지상주의의 잔영(殘影)을 엿볼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제자이자 적대자, 모델이자 침략자 : 신채호가 본 일본의 이중성
 3. 신채호 일본관의 창조적 극복을 위해서

키워드

신채호 민족주의 문명개화론 사회진화론 일본

저자

  • 박노자 [ PARK No Ja |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University of Oslo) 인문학부, 문화연구 및 동양언어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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