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필자가 우연히 발견한 덕혜옹주에 대한 기록을 소개한다. 단편적으로 알려진 바대로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태어났지만 일본의 식민통치에 의해 기구하고 비극적 인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패망한 황실의 일원인 까닭에 그간의 역사에서 거의 가시화되지 못 한 인물이다. 이글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옹주가 일본으로 강제유학을 떠나기 전에 4년간 수학 했던 경성 히노데소학교의 일본인 동급생들이 옹주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을 기록한 단편적 인 글들이다. 기껏해야 사소한 비공식 자료에 그칠 내용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옹 주의 삶에 대한 기록이나 기억이 아직 많은 부분 누락되어 있는 덕분일 것이다. 나아가 불편한 역사적 기억의 복구란 과제가 조금은 더 강조될 수밖에 없는 이즈음, 무엇을 어떻게 복구하고 기억할 것인가를 질문하는 조그마한 에피소드가 될 수도 있겠다.
목차
급우 스기우라 기미코(杉浦喜美子)의 글 급우 다카하시 가에코(高橋下枝子)의 글 급우 마쓰우라 사카루(松浦斌)의 글 급우 아리타 에이이치(有田榮一)의 글 『빨간 벽돌의 우리 배움터: 경성 히노데소학교 백년지』 편집부의 주석 『빨간 벽돌의 우리 배움터: 경성 히노데소학교 백년지』 편집부의 추기(追記)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2004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