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ization of neo-liberalism commercializes cities and villages, and brings about extreme individualism and economic inequality. Cities and villages are no longer communities but are transformed into localities. Individuals of the localities have become paid workers and voters divided into means of capital production and governance. Under this circumstance, we can find alternatives to commercialization of cities and villages and individualism by globalization in the common of postmodernity. This common is an immaterial product connected to the common of pre-modernity. Modern rationalists revert capitalist societies to economic and political elements, and promise future communities at the time of linear progression. For this reason, they are unable to see the community in the ‘present’, and try to compose the future communities from the common. However, the common didn't precede the community in a historical perspective. In this sense, M. Maffesoli says that the atomic individual(self) in everyday life becomes a community as a great self sunk by others. In the emotional·Dionysiac perspective, modern society is a 'living gigantic body', the community that the separated individuals feel interconnected sense of unity in festivals and intoxication. From the productive perspective, M. Hardt says that the community of postmodernity can be formed by the immaterial common. On the other hand, from the consumptive perspective, M. Maffesoli finds a community in 'apparel, languages, gesture style', and the intoxication of festivals. For the integration of the productive and consumptive perspective, rationalists must repeatedly practice the cognitive transition that the community of festivals is the immaterial common(means of production), and emotionalists should be aware of that productive consumptive activity at a festival is self sufficiency and political autonomy meditating the common. We will be able to reach the integration of the common of postmodernity and the communities of everyday life by stipulating the common in the statute law at the confluence of reason and emotion.
한국어
신자유주의 글로벌화는 도시와 마을을 상품화시키고, 극단적 개인주의와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 도시와 마을은 더 이상 공동체가 아니라 로컬리티로 변화되고 있다. 로컬리티의 개인들은 자본의 생산수단과 거버넌스와 분리되어서 임노동자와 투표권자로 되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는 글로벌화에 의한 도시와 마을의 상품화와 개인주의에 대한 대안을 탈근대성의 공통적인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공통적인 것은 전근대의 공통적인 것들과 연결되는 비물질적 생산물이다. 근대적 합리주의자들은 자본주의 사회를 경제적·정치적 요소로 환원시키고, 직선적 진보의 시간에서 미래의 공동체를 약속한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현재’에서 공동체를 보지 못하고, 공통적인 것에서 미래의 공동체를 구성하고자 시도한다. 그러나 역사적인 관점에서 공통적인 것이 공동체에 선행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에서 M. 마페졸리는 일상생활에서 원자적 개인(자아)은 타인들에 함몰되어서 큰 자기로서 공동체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감성적·디오니소스적 관점에서 현대사회는 축제와 도취 속에서 분리된 개인들이 상호 연결되는 일체감을 느끼는 ‘살아 있는 거대한 몸’, 공동체이다. 생산적 관점에서 M. 하트는 비물질적 공통적인 것에 의해서 탈근대성의 공동체가 구성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 소비적 관점에서 M. 마페졸리는 ‘의복, 언어, 몸짓상의 스타일’, 축제의 도취에서 공동체를 발견한다. 생산적·소비적 관점의 통합을 위해서 합리주의자는 축제의 공동체가 바로 비물질적인 공통적인 것(생산수단)이라는 인식적 전환을 반복적으로 실천해야 하고, 감성주의자는 축제에서 생산적 소비활동이 공통적인 것을 매개하는 경제적 자급과 정치적 자치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는 이성과 감성의 합류점에서 공통적인 것을 성문법에 명기함으로써, 탈근대성의 공통적인 것과 일상생활의 공동체의 통합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Abstract 1. 서문 2. 근대 이전의 공동체와 글로벌화의 로컬리티 3. 근대적 관점에서 탈근대성의 공동체 4. 일상생활의 공동체 5. 결론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