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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존재의 일의성’의 두 구성요건인 ‘존재의 공통성’과 ‘존재=차이’는 어떻게 니체의 영원회귀에 의해 동시에 긍정될 수 있는가?
How can Deleuze’s interpretation of Nietzschean idea of ‘Eternal return’ prove the Univocity of Being by permitting this latter’s two fundamental, albeit seemingly contradictory, components (Communality of Being and ‘Being = Difference’) to be affirmed without contra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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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9집 (2017.06)바로가기
  • 페이지
    pp.147-168
  • 저자
    조현수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0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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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According to Deleuze, Univocity of Being affirms that Being is said in a single and same sense of everything of which it is said. This means that Being is something common to everything of which it is said. The first thing that we try to do in this paper is to show why this commonality of Being is possible only when all the existents (of which Being is said) have in common exactly the same things without any difference whatsoever between them. By the way, Univocity of Being affirms also that everything of which Being is said differs, which means that Being is said of difference itself. Then, this puzzling problem comes up : how these two seemingly contradictory meanings, which are both equally supposed to be implied by the Univocity of Being, can be both affirmed without any real contradiction between them ? To solve this problem, Deleuze himself makes appeal to Nietzsche’s Eternal Return. The principal subject of this paper is then to show in what consists this Eternal Return and how it can solve this problem so as to make possible what Univocity of Being affirms.
한국어
들뢰즈의 ‘존재의 일의성’ 이론에 따르면, 존재란 모든 존재자들에게 ‘같은 하나의 의미’로 언명되는 것이다. 존재가 이처럼 서로 다른 모든 존재자들에게 ‘같은 하나의 의미’로 언명될 수 있으려면, 존재란 이들 모든 존재자들에게 공통적인 어떤 것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런데 ‘존재의 일의성’이 함축하는 듯이 보이는 이러한 ‘존재의 공통성’은 오직, 모든 존재자들이 서로 일말의 차이도 없이 모두들 똑같은 것을 가지게 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온주름운동’에 대한 들뢰즈의 주장이, 즉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이에는 ‘각자가 자기 자신 속에 다른 모든 것들을 함축하게 되는’ 보편적인 상호함축의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이 주장이, ‘존재의 공통성’에 대한 우리의 이 같은 이해가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존재의 일의성’이 ‘존재의 공통성’을 함축하는 것이라는 우리의 주장에 대해, 또한, 더 나아가, 이러한 ‘존재의 공통성’을 ‘모든 존재자들이 서로 일말의 차이도 없이 모두들 똑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에 대해, 많은 반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이 글에서 들뢰즈가 어떤 경위를 거쳐 이 같은 ‘온주름운동’에 대한 주장에 이르게 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이 같은 주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옹호하려 한다. 그런데, 다른 한편, 존재의 일의성은 또한 ‘존재=차이’라는 것도, 즉 존재가 ‘같은 하나의 의미’로 언명되는 이들 모든 존재자들이 서로 다른 차이들이라는 것도,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존재의 일의성’은 ‘존재의 공통성’과 ‘존재=차이’라는 서로 모순되는 듯이 보이는 이 두 가지를 어떻게 동시에 주장할 수 있는 것일까? 들뢰즈의 ‘존재의 일의성’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과 논란들은 이 두 가지 주장 사이에 극복할 수 없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런데 들뢰즈는 니체의 영원회귀를 이러한 존재의 일의성을 완성시켜 주는 것으로 평가한다. 우리는 이러한 니체의 영원회귀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또한 그렇게 이해되는 이 영원회귀가 어떻게 해서 존재의 일의성이 요구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저 두 가지 주장을 서로 모순 없이 동시에 긍정할 수 있게 해주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목차

Abstract
 1. 존재의 일의성을 구성하는 두 가지 필수 요건: ‘존재의 공통성’과 ‘존재=차이’
 2. 니체의 영원회귀: 차이와 반복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들뢰즈 존재의 일의성 존재의 공통성 존재=차이 영원회귀 Deleuze Univocity of Being Communality of Being Being = Difference Eternal Return

저자

  • 조현수 [ Jo, Hyun-Soo | 능인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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