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Eckhart interprets the phrases in the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as follows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in N. 28-51 of his 『The Commentary on John』 with philosophy and arguments on nature and technique(art). The Beginning means the first cause of all things. This first cause is also called the essential cause or the essential principle. His theory of the Beginning is the arguments on the univocal relation between bearing Father and born Son. Father and Son is divided in person because one bears and the other is born. But both is all the same in the substance. So his theory of the Beginning is the theory of the immanent trinity(immanente Trinitätslehre) which deals with the divine emanation and the division between Father and Son. Wheres the theory of the immanent trinity is the arguments on the continual generation before the creation in the region of the eternity, the theory of the economical trinity(ökonomische Trinitätslehre) is related with the time after the creation. M. Eckhart divides between the eternity before creation and time after creation strictly. we can’t understand his thoughts rightly untill we accept this division. Human beings can remain in the region of the eternity or in the region of the time. His theory of the detachment(Abgeschiedenheit) means that we can be suddenly freed from the region of the time and move into the region of the eternity without any medium. This is his theory of the breakthrough into Godhead. In this place, God gives birth to his Son in the ground of human being’s soul. In the generation occurring in the immanent trinity, Son totally accepts all of Father’s. So Son become all the same with his Father. As the same, if man be detached from all, he can also accept all of Father’s and be all the same with Father. This is the fundamental themes of his german sermons. His themes of the german sermons is based on the theory of the Beginning in N. 28-51 of his 『The Commentary on John』. The main theme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① what is his philosophy here used as the means to interpret N. 28-51? ② The first part of his theory of the Beginning(N. 28-39). ③ The second part of his theory of the Beginning(N. 40-50). ④ The moral meanings of the phrase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relation between the Beginning and the ground of human soul.
한국어
M. 에크하르트는 자신의 『요한복음 주석』 N. 28 - 51에서 요한복음 1-2장의 성경 말씀을 철학 그리고 자연, 기술(예술) 등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해석하고 있다. 시원은 모든 것의 제1원인을 뜻한다. 제1원인은 본질적 원인 또는 근원적 원인이라고도 불린다. 이때 시원은 신, 곧 아버지-신이다. 아버지는 모든 것의 제1원인이다. 그의 시원론은 제1원인인 낳는 아버지-신과 아버지에 의해 낳아진 아들-신 사이의 일의적 관계에 대한 논의이다. 물론 아버지와 아들은 위격에 따라서는 낳는 자와 낳아지는 자로 구분된다. 이것이 아버지와 아들의 ‘위격적 구별’이다. 하지만 실체에 따라서는 온전히 똑 같다. 따라서 시원론은 신성(神性/Gottheit) 안에서 일어나는 신적 위격의 유출과 신적 위격의 구분(divinarum personarum emanatio, et ipsarum distinctio)에 대해 논하는 내재적 삼위일체론이다. 내재적 삼위일체론은 창조 이전의 영원 가운데 생기하는 신성의 끊임없는 생성 사건에 대한 논의라면, 구원 경륜적 삼위일체론은 창조 이후의 시간과 관계하고 있다. M. 에크하르트는 창조 이전의 영원 속에 계신 하느님을 신성이라 부르고, 창조 이후의 하느님을 신(Gott)라 부른다. 그는 창조 이전과 창조 이후, 영원성과 시간성을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구분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영원성에도, 시간성에도 머물 수 있다. 그가 말하는 버리고 떠나 있음이란 시간성을 완전히 벗어나, 어떠한 매개도 없이 영원성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신적 근원으로의 돌파이다. 가난과 돌파의 지점에서 영혼의 근저에 신의 아들이 탄생한다. 내재적 삼위일체론에서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것을 온전히 다 수용한다.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와 똑 같게 된다. 이것이 ‘신적 유출’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버리고 떠나 있게 되면, 아버지의 것을 깡그리 다 받아, 아버지와 똑 같게 된다. 이것 영혼의 근저에서 아버지의 탄생 사건이다. 그의 독일어 설교의 기조를 이루는 이런 논의는 그의 『요한복음 주석』의 N. 28– 51에 나오는 시원론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요한복음을 철학적 이성으로 주석하고 있다. 그는 신·구약 성경의 말씀이 철학, 자연, 기술(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두루 통용되는 보편적 진리라는 확신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의 몸통은 위의 논의에 따라 ⓵ M. 에크하르트가 『요한복음 주석』 N. 28– 51에서 잣대로 삼고 있는 철학 이론은 무엇인가? ⓶ 『요한복음 주석』의 N. 28– 39에 나오는 시원론 제1부 ⓷ 『요한복음 주석』의 N. 40–50에 나오는 시원론 제2부 ⓸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는 구절의 도덕적 의미, 그리고 시원과 영혼의 근저 등으로 전개된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요한복음 주석』 N. 28– 51에서 잣대로 삼고 있는 철학 이론은 무엇인가? 3. 『요한복음 주석』의 N. 28-39에 나오는 시원론 제1부 가. 주목해야 할 사항 1/ 자연과 기술에서 모든 동화 작용 나. 주목해야 할 사항 2/ 일의적 원인과 본질적 원인 다. 주목해야 할 사항 3/ 시원 안에 있는 이념 라. 주목해야 할 사항 4/ 말씀은 지성이다. 마. 주목해야 할 사항 5/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바. 주목해야 할 사항 6/ 말씀은 시원의 말씀, 시원을 표현하고 재현하는 결과 사. 주목해야 할 사항 7/ 본질적 시원의 4가지 자연적 조건 4. 『요한복음 주석』의 N. 40-50에 나오는 시원론 제2부 가.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이 아버지로부터가 낳아졌다가 아니라, 왜 아버지 안에 계셨다고 하는가? 나.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 절대적이고 단적인 존재와 이러저러한 존재 다.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 본질적 원인과 그 안에 있는 결과 라.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 총정리 5.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는 구절의 도덕적 의미, 그리고 시원과 영혼의 근저 가. ‘시원 안에 말씀이 계셨다.’는 구절의 도덕적 의미 나. 시원과 영혼의 근저 6. 나가는 글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시원아버지와 아들영원버리고 떠나 있음영혼의 근저에서 신의 탄생BeginningFather and SonEternity. DetachmentThe birth of God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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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