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d cognitive function in 700 undergraduate students divided into a psychopathic trait and control group according to the scores of Psychopathic Personality Inventory-Revised. Thirty psychopathic trait subjects and 30 control subjects performed the WCST(Wisconsin Card Sorting Test), the stroop test, the trail-making test to measure executive functioning. The subjects performed the Korean-California Verbal Learning Test to examine verbal memory and performed the empathy task to assess empathy including social cognition. The subjects with psychopathic trai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than the controls in the number of trials administered, total number correct, total number of errors, perseverative responses, perseverative errors, nonperseverative errors, percent perseverative responses, and failure to maintain set of the WCST. The subjects with psychopathic traits showed significantly longer reaction times than the controls in the emotional empathy condition of the empathy task.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psychopathic traits showed reduced executive function.
한국어
본 연구는 신경심리검사를 이용하여 정신병질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인지기능을 알아보았다. 70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병질성격검사를 실시하여 그 점수에 따라 30명의 정신병질 특성집단과 30명의 통제집단을 선별하였다. 주의력을 평가하기 위해 숫자외우기검사를 실시하였고, 집행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위스콘신카드분류검사, 스트룹검사, 선로잇기검사를 실시하였고, 언어기억과 언어학습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K-CVLT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인지 기능 중의 하나인 공감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공감검사를 실시하였다. 위스콘신카드분류검사의 총 반응수, 정반응수, 총 오류수, 보속 반응수, 보속 오류수, 비 보속 오류수, 보속 반응율, 그리고 범주유지 실패의 항목에서 정신병질 특성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값을 나타났다. 공감검사의 정서적 공감 조건에서 정신병질 특성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정반응시간이 유의미하게 길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병질 특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감소된 집행기능을 나타내고 정서적 공감에서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연구목적 II. 선행연구 검토 III. 연구방법 1. 피험자 2. 신경심리검사 3. 자료분석 IV. 연구결과 1. 인구통계학적 결과와 자기보고검사 결과 2. 신경심리검사 결과 3. 정신병질특성과 신경심리검사의 상관분석과 회귀분석 결과 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