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면극과 일본 교겐(狂言)에서 불리는 노래에 관한 비교고찰
The comparative study of the Korean mask drama and Japanese Kyogen - focusing on the inserted song s musical characteristic -
In Mask drama, Music and dance is an essential part. In Korea and Japan, scholars have been studied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two mask drama genre. On this paper, the musical trait of Korean mask dance drama and Japanese Kyogen(a part of Nogaku) will be reviewed. On the respect of improvisational performing arts, having instant response from the audience was very important. Because of that, popular songs of same time period was often inserted as a part of that drama. To insert popular songs, performers even changed story and scene. In korean mask drama's case, by performing the different stories in separate scene, the main role of the song was downsized. In the case of Japanese Kyogen, by maintaining the traditional repertory, the main role of the song is remained. From a musical point of view, the songs of mask drama between two countries are developed in different way. In Korean mask drama's case, variety of songs picked up from a diverse music. So the musical scale of the song is varied. But in Japanese Kyogen's case,the musical scale of the song is not varied. The songs of Kyogen is only sung by Nogaku style musical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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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노(能) 교겐(狂言)은 공통적으로 가면을 사용하는 전통극으로서 음악이 극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에 이루어진 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노(能) 교겐(狂言)에 관한 연구 중 음악에 관한 비교연구는 극히 드물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가면을사용하는 양국의 전통공연예술의 음악을 비교연구해보는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교겐에서 불리는 노래를 중심으로 비교고찰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교겐에서는 단순히 극의 내용에 부합하는 사설의 기존 노래를 삽입한것이 아니었다. 기존의 노래 중 관객의 호응을 크게 이끌어낼 수 있는 악곡을 부르기 위해 극의 내용전개나 구성을 만들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의 가면극, 일본의 교겐이 모두 관객의반응을 고려했던 공연예술이라는 점과 또한 즉흥성을 지녔었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다. 한편 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교겐에서 불린 노래들은 공통적으로 극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관중들의 감정적 동화를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즉 음악을 이용하여 극의 구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엮어 나간다는 측면에서는한국의 가면극과 일본의 교겐이 음악을 사용하는 극으로서의 보편적 원리를 지닌다. 한국 가면극과 일본 교겐에서 불리는 노래는 기존의 다른 음악장르에서 받아들이거나 또는 독자적으로 성립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기존의 음악을 가면극의 노래, 교겐의 노래로 다시 재창조하는 과정에서서로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예를 들면 한국 가면극에서 불리는 노래가 다양한 음계로 되어있는데 반하여 일본의 교겐에서 불리는 노래는 그렇지 않다. 한국 가면극의 경우에는 일정한 가면극 음악이라는 틀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 가요를 수용하면서 주로 연희자의 음악적 학습 배경, 관객들의 취향 등이 고려되었다. 반면에 일본 교겐의 경우는 함께 공연되는 노의 영향을 받아 교겐의 음악이라는 틀이 성립되었고, 이에 그 이후 수용하게된 기존 가요는 일정한 리듬과 음계의 교겐 노래로서 부르게 되었다. 즉 이러한 차이점이 한국 가면극과 일본 교겐에서 불리는 노래와 관련하여 비양식화와 양식화라는 용어로 그음악적 특징을 표현하게 해 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극 내용의 구성과 노래 Ⅲ. 노래의 구분 Ⅳ. 음악적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한국 가면극교겐 노래기존 가요양식화비양식화Korean mask dramaKyogenNogakumusical scaleinserted song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