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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민’(親民)의 관점에서 본 왕양명의 음악관과 음악교육
Wang Yang-Ming’s Musical Perspective and Pedagogy from a View of Chi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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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6집 (2009.12)바로가기
  • 페이지
    pp.117-134
  • 저자
    박정련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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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Why do we perform music? Why do we and how can we teach music? People who practice music must have raised these questions. Music has a great influence on human emotions and communication. Even the ancient Chinese understood there is music of good and bad influence. Those political leaders of ancient China used music as a means of purifying manners i.e., comforting, purging and changing people’s mind and behavior. People getting nice through music become the basis of stability and peace of their society. It is very meaningful and important that a person’s goodness be the spark of peace and order for his or her fellow citizens, society, country, and the world, and this is where I found one of the reasons and purposes of music. But different people have different ways of recognizing and teaching music. I will discuss two ways:one is the view of sinmin[新民], the other, chinmin[親民]. Wang Yang-Ming’s music and musical education from a view of chinmin originated from his particular understanding of chinmin in The Great Meaning. The basic difference between his and Zhu Xi’s understanding, that is to say, chinmin theory of Wang and sinmin theory of Zhu Xi finally resulted in the difference of their methods and understanding of music and musical education. Wang’s chinmin refers to the attitude of being good, familiar, happy, helpful each other. It also includes the attitude of protecting others like protecting children, loving what the others love, and disliking what the others dislike. He thought of the word chin[親] as giving comfort to others. These views are based on the idea that human beings are fundamentally good, and he named the representation of human goodness as chiyangji[致良知]. Wang thought of yangji, which is the mind of natural law of pure and absolute goodness, as the source of the subject and music, and one of the self-revealing aspects of yangji is music itself. That‘s why he considered music not as a means of controlling the suppressed but as spontaneity of human mind. Without any manipulation, only through the revelation of yangji, which means enhancing peace and virtue, manners will turn excellent and beautiful. For the specific way of encouraging yangji, Wang used drama, the most popular musical genre of that day. He found out a way to get familiar with people by loving the music they also loved. Reluctant to force them to follow, he just inserted didactic stories in drama. He never practiced any coercive, oppressive, intellectual ways when he taught children. He carefully observed and understood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state of a child, and then lead the depressed and dispersed feeling to organized rhythm and tune. So his pedagogy can make children have gentle personality by their own controlling their reason and sentiment, which also proves that his method was based on the deep affection toward children.
한국어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음악을 왜 해야 하는가? 음악을 왜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형성과 전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고대 중국에서는 음악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음악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중국 고대의 위정자(爲政者)들은 좋은 음악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평안케 하고, 마음과 행동을 순화하고 변화시키는 이풍역속(移風易俗)의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좋은 음악을 통하여 사람이 선하게 변화된다면 이는 결국 사회의 안정과 평안의 기반이 된다. 나의 선한 마음이 타인과 사회, 나아가 국가와 인류의 평화와 질서의 체계를 이루는 작은 불씨가 된다면 참으로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기에, 논자는 여기서 음악함의 이유와 그 목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음악이라는 당체(當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와 음악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각각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논자는 신민적(新民的) 관점에서의 음악과 친민적(親民的) 관점에서의 음악을 논지의 의제로 생각하게 되었다. 왕양명의 친민적 관점에서의 음악과 음악교육은 ꡔ대학ꡕ의 ‘친민’에 대한 그의 독특한 해석을 바탕으로 출발되었다. 즉 주희(朱熹 1130∼1200)의 ‘신민설’과 양명의 ‘친민설’이 갖는 근본적인 해석의 차이는 음악과 음악교육을 어떻게 이해하고 가르칠 것인가 하는 교육방법에도 차이를 가지게 한다. 양명이 주장한 ‘친민’은 어진 사람을 어질게 대하고 친한 사람을 친하게 대하며, 타인의 즐거움을 함께 즐거워 해주고, 이로운 것을 이롭게 여기는 것이다. 또한 어린 아이를 보호하듯이 타인을 따뜻이 보살피며, 타인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 줄 수 있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또 양명은 ‘친’하다는 것은 타인에게 평안함을 주는 것이라 하였다. 이와 같은 양명의 친민관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으며, 선한 본성의 발현을 그의 ‘치양지’(致良知)로 대변할 수 있다. 양명은 순수하고 지선(至善)한 천리의 마음인 ‘양지’(良知)를 주체의 근거이자 음악을 창출하는 근원으로 보았고, 이것(양지)의 자기 전개의 하나가 바로 음악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음악은 피지배자를 통치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런 심성(心性)의 발현으로 간주하였다. ‘양지’의 실현은 곧 스스로 화평을 선양하고 덕성을 보존하는 것이니,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세상의 풍속이 훌륭하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결실을 맺게 된다. 양명이 ‘친민’의 관점으로 음악을 표방한 구체적 내용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가장 유행하는 음악쟝르인 희곡(戱曲)으로써 백성의 ‘양지’를 움직이려 했다는 점이다. 그는 백성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좋아함으로써 그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그래서 교훈적 내용을 희곡에 삽입함으로써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강요하지 않게 된다. 양명의 음악교육은 학생에 대한 지시적이고 강압적이며 주지적인 학습방법이 아니다. 아동의 정서와 심리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파악하여 그들의 억압된 감정과 흐트러진 심기를 정리된 선율과 리듬을 통하여 그 의지를 바르게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성과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서 부드러운 인성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수법이다. 이 역시 아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친민’의 교육법임을 표방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주희의 ‘新民’과 양명의 ‘親民’의 관점
Ⅲ. 왕양명의 親民的 音樂觀 이해
Ⅳ. 왕양명의 ‘親民之樂’의 교육
Ⅴ. 왕양명의 ‘親民’의 음악, 그 현대적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왕양명 친민(親民) 음악관 음악교육 『대학』(大學) 신민(新民) 양지 Wang Yang-Ming musical perspective musical education The Great Learning chinmin[親民] sinmin[新民] yangji

저자

  • 박정련 [ Park Jeong ryen | 영남대 국악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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