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and language have inseparable relationships. Therefore, linguistic analysis can be applied to the analysis of music. Especially, many musicologists have interested in analyzing musical rhythms based on linguistic models. In Korea, some scholars have tried to analyze the syntactic and morphological structures of Korean rhythmic cycle, called jangdan, since the 1990s. In this paper, I explore the rhythmic characteristics of samchae rhythmic cycle which is the one of the basic cycles of farmers' band music, called nong-ak, in Honam region. In its semantic structure, samchae is a four beat, called bak, rhythm which has three smaller beats, called sobak. A beat with three smaller beats is the rhythmic morpheme which has the minimal semantic meaning. The rhythmic morphemes can communicate to other beats in the frame of a jangdan which generates various rhythmic patterns. The variations are generated by phonetic differences, rather than phonemic differences, because they are categorized into the same paradigmatic class. Two rhythmic morphemes make a rhythmic phrase, and two rhythmic phrases produces a rhythmic sentence which can be acknowledged as a rhythmic cycle or jangdan. Two jangdan, usually made up of a female (or yin) jangdan and a male (or yang) jangdan, generate a rhythmic paragraph, called gyeop jangdan.
한국어
음악과 언어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고, 언어를 분석하는 언어학 모델은 음악을 분석하는데 있어서도 유효한 분석틀이 될 수 있다. 언어학 모델을 적용하여 음악의 리듬을 분석하는 방법론은 음악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특히 전통음악 장단의 통사구조(syntactic structure)와 형태구조(morphological structure)를 밝히는 연구가 1990년대 이후 국내 음악학계에서도 진행되었다. 이 글은 언어학 모델을 분석틀로 호남좌도농악의 기본이 되는 삼채 가락을 분석한 것이다. 삼채는 3소박 4박이 한 리듬적 문장인 장단을 이루고, 한 장단의 제1, 2, 3박에 징이 3점 들어가는 통사구조로 된 것이다. 삼채에서 3소박 1박은 최소한의 리듬적 의미를 갖는 리듬 형태소(rhythmic morpheme)가 된다. 리듬형태소는 주어진 장단 틀 안에서 다른 박에도 대체(commutation)되어 여러 리듬형을 만든다. 이들은 서로 간에 대체될 수 있는 계열 항목(paradigmatic class)에 속하는 것으로서 음소적(phonemic) 차이보다는 음성적(phonetic) 차이에 의해서 다양한 변형의 리듬형을 만들어 낸다. 삼채는 3소박 1박의 리듬형태소 두 개가 모여 하나의 리듬 악구(rhythmic phrase)를 만든다. 그리고 두 개의 리듬적 악구가 모여 의미있는 하나의 리듬 문장(rhythmic sentence)을 만드는데, 이것이 3소박 4박의 한 장단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암채와 수채로 치는 암수채는 3소박 4박 두 가락이 하나로 합쳐져서 리듬 단락(rhythmic paragraph)인 겹장단 가락 혹은 대(大)장단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리듬 단락(겹장단)을 하나의 장단 주기로 인식하여 삼채를 3소박 8박 장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리듬 문장과 리듬 단락을 혼동하는 데서 기인한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음운론(phonology)과 형태론(morphology)에 의한 분석 Ⅲ. 통사론(syntactics)에 의한 분석 Ⅳ. 의미론(semanitics)에 의한 분석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언어학 모델호남좌도농악장단삼채통사구조형태구조Linguistic modelFarmers' band musicJangdan (rhythmic cycle)Syntactic structureMorphological structure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