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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호(胡)문화 기원에 관한 고찰
An Examination of the Origin of Goguryeo’s Ho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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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2집 (2007.12)바로가기
  • 페이지
    pp.293-312
  • 저자
    조석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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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a general sense, ho 胡 means the west, or Central Asia which is west of China. Hoseonmu 胡旋舞, as introduced in historical records relating to the Kingdom of Goguryeo 高句麗, and numerous portrayals of the west in mural paintings in tumuli are commonly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ho and simply understood to have originated in Central Asia. But given that it took shape with travels on the Silk Road, the ho culture is likely to have arisen from acomplex set of cultural factors with a long history rather than merely from Central Asia. With this in mind, I investigated the origins of the ho culture which formed the backbone of Goguryeo’s culture by looking into Hoseonmu, the Central Asian dance, the sugonghu 竪箜 篌, the most typical Central Asian musical instrument, and the murals of performances known to be Central Asian. The findings are as follows: 1. Hoseonmu is a dance of Sogdians who resided in regional powers and its origin is closely connected to Persia. 2. The sugonghu, also known as the “hogonghu,” is in the shape of an L, which is the most developed form in Persia. The sugonghu discovered in the tomb of Princess Jeonghyo is in the same Persian form. 3. The performances described in ancient tombs of Goguryeo, that is, sanak and baekhi were popular in the Han 漢 Dynasty of China also, but it had originally derived from ancient acrobatics which had been widespread in Persia around 1000 BCE. These and other pieces of evidence have demonstrated that the origins of some of the ho related phenomena in Goguryeo go beyond Central Asia and even extend into Persia. The culture of Goguryeo is a comprehensive reflection of Central Asian culture and its activities centered upon the cultural exchange with that region, in which process the advanced Persian culture naturally permeated into the Korean kingdom. Thus, some of the Central Asian cultural influences on Goguryeo actually have their origins in Persia. The culture of Goguryeo then developed in such a way that accommodated its people’s tastes and stylistic preferences.
한국어
본 연구는 고구려 관련 문헌기록 중 ‘호선무’와 ‘수공후’ 그리고 고구려 고분벽화의 연희를 통해 고 구려에서 사용된 서역계 ‘호’ 문화의 기원을 살피는 글이다. 장식보검, 유리제품, 무인상 등 신라시대에 발견된 서역계의 ‘호’ 문화는 다채롭고 이국적이다. 호 문화는 신라 이전 고구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고구려 관련 문헌 및 고분벽화가 이를 증명한다. ‘호’ 의 문화는 서역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던 고구려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종래 호 문화에 대해서는 서역(西域)이라 일컫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국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중국 관점의 인식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크로드의 이동과 더불어 형성된 ‘호’ 문화의 기원은 좀더 구체적이고도 오랜 역사를 지닌, 광범위한 선진 문화의 산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맥락에 서 고구려 관련 문헌에 기록된 서역의 춤 ‘호선무’와 대표적인 서역 악기인 ‘수공후’, 그리고 서역문화 의 실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 고분벽화의 연희를 통해 고구려 문화에 녹아든 ‘호’ 문화의 기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호선무’는 강국(康國) 지역에 거주하던 소그드인들의 춤으로 그 원류는 페르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 ‘호공후’라 불렸던 ‘수공후’는 페르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L자형 공후인데, 고구려 문화가 계승 발 전된 발해의 ‘정효공주묘’ 유적 벽화에서 발견된 수공후 역시 페르시아 L자형 공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셋째,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연희 가운데 산악과 백희는 중국 한나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보 이지만 사실은 B.C 1000년 경 페르시아에서 성행했던 곡예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고구려의 ‘호’ 문화에 관련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본 결과, 고구려에서 유행했던 ‘호’ 관련 문화 가운데는 그 기원이 중앙아시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부는 고대 페르시아까지도 통시적으로 연 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 문화는 서역문화가 투영된 총체적인 문화로서 서역과의 교류는 항상 문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선진문화인 페르시아 문화가 자연스럽게 침윤(浸潤)되 었으며, 고구려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서역 문화 중 일부는 페르시아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호선무의 ‘호(胡)’
 Ⅲ. 〈고려기〉에 등장하는 호(胡) 악기-수공후
 Ⅳ. 고분 벽화에 보이는 연희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호선무 수공후 산악․백희 페르시아 ho Hoseonmu sugonghu sanak baekhi Persia

저자

  • 조석연 [ Cho Seog-yeon | 전북대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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