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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정걸립치기의 지속과 변천
The Transition and Sustainability of Farmers’ Percussion Band for Geollipchigi in Gimhae Samjo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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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0집 (2016.12)바로가기
  • 페이지
    pp.47-74
  • 저자
    김인숙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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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presents the result of an investigation of how farmers’ music, which has been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Gimhae Samjeongdong, Gyeongsangnam-do, has transformed itself as contemporary performing art and how many traditions are maintained in it. Since long ago, people in Gimhae Samjeongdong have been mainly engaged in agriculture. There has also been a tradition in Gimhae Samjeongdong that a farmers’ band strolled about the village playing farmers’ music on the first month of the lunar calendar. The band collected money and rice to secure joint funds for the community. Gimhae Samjeongdong is also known as the region where an ethnographic study was done by American cultural anthropologist Eugene I. Knez in the 1950s. In 1967, the performance of farmers’ music in Gimhae Samjeongdong was recorded by the folklorist Yi, Du-hyeon. The folklorist Yi, Du-hyeon released a short paper about the performance. Since then, Samjeongdong farmers’ music has been performed from time to time and since the 1990s, it was reborn as a contemporary performing art and began to be performed on stage and became the part of after school lessons. This paper made a comparison between the recording made in 1967 and the present Samjeongdong farmers’ music to find out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m. The present Samjeongdong farmers’ music, which was reborn as a performing art,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farmers’ music in around 1967 in its procedures, composition and contents. In the process of reorganization, the traditional farmers’ music which had been performed for a few hours was abridged to an hour’s length and particular details were omitted. New features of the present Samjeongdong farmers’ music shown in the process of reorganization as a performing art are as follows. First, the present Samjeongdong farmers’ music is performed on a stage with a picture on which various locations in a village are marked, instead of being performed in the real village. Second, the present Samjeongdong farmers’ music pursues uniformity with changes in the composition. Third, the “Madangnori” part has been extended and standardized and this seems to be affected by “Pangut” (composite art). Fourth, the most important rhythmic pattern of Samjeongdong farmers’ music is “Dutbaegi” which was drived from “Jajinmori”. Fifth, the “Gilgut” part, music for marching, is not well recorded in the recording made in 1967, so it is hard to talk about the transition and sustainability of today’s “Gilgut”.
한국어
이 글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정동에서 전승되어 온 농악이 현대의 공연물로서 어떻게 변모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얼마나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김해 삼정동은 오래전부터 농업을 위주로 생활해 왔고, 음력 정월에는 농악대가 온 마을을 돌면서 농악을 연주하고 돈과 쌀 등을 걷어 마을 공동 기금을 확보하던 전통이 있었다. 삼정동은 1950년대 유진 어빙 크네즈(Eugene I. Knez)라는 미국의 한 문화인류학자가 약 30년에 걸쳐 민족지적 연구를 행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1967년에는 크네즈와 함께 김해 삼정동에서 행해진 농악의 현장이 민속학자인 이두현 박사에 의해 녹음된 바 있다. 이두현은 후에 이에 대한 짧은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삼정동 농악은 간간이 연주되어 오다가 1990년대부터 현대 사회의 공연물로 재구성되어 무대에서 공연되거나 학교에서 방과후 음악으로 교육되기 시작했다. 이 글은 1967년 이루어진 녹음 자료와 오늘날 재구성된 삼정동의 농악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본 것이다. 경남 김해의 삼정마을에서 행해지던 걸립치기가 현대에 재구성되어 일종의 공연물이 되었음에도 본래 걸립치기가 가지고 있던 절차와 내용은 비교적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 다만 제한된 공간과 시간으로 짜이는 과정에서 의례성보다는 연희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절차상으로 당산굿과 양립하고 있던 유교식 당제를 걸립치기에 포함하고 있는 점과 마지막 순서로 행해졌던 거리굿(걸귀굿)을 양분하여 마당놀이 전에 거리굿의 고사축원을 배치하고, 마지막엔 물림굿이란 이름으로 항마진언을 배치한 점을 들 수 있다. 거리굿와 놀이마당의 순서, 그리고 마당놀이의 북놀이, 장고놀이, 주인을 모시고 노는 놀음 등에 보이는 정형화된 동작과 대열은 무대화 한 다른 지역 판굿의 영향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재구성 자체가 또 다른 의미에서의 판굿 형태라고도 할 수 있다. 삼정걸립치기의 음악은 자진모리장단과 여기서 비롯된 덧배기장단, 이밖에 굿거리장단,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휘모리장단 등이 주로 쓰인다. 대부분의 장단은 1967년 이두현의 녹음 자료에서 확인되는 만큼 과거의 음악이 비교적 제대로 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덧배기장단은 자진모리의 변형으로 나온 것으로 거의 대부분의 절차에서 이 덧배기를 활용해서 장단에 변화를 준다. 자진모리장단은 3소박보다 2소박을 위주로 하고 2소박과 3소박을 섞어서 쓰는 엇박으로 변주를 해나간다. 길굿장단은 모든 행진에 사용하는 것이지만 간혹 자진모리장단으로 대체하여 길굿과정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악기나 인원수가 증가하고 음량이 풍부해졌다. 잡색은 기능면에서는 확대되었다고 보지만 잡색놀음 자체가 오늘날 걸립치기에서는 간과되었으므로 연희성에서 볼 때 축소된 측면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이 지역에 나타나는 길굿장단은 여타 지역의 혼소박 장단과 달리 균등박으로 되어 있으며, 1967년의 자료에 명확히 녹음되어 있지 않아 비교가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주변 지역의 길굿장단이나 여타 장단과의 연계성 속에서 비교 고찰이 요구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삼정걸립치기의 배경과 자료
 Ⅲ. 삼정걸립치기의 과거와 현재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삼정걸립치기 길굿 덧배기 자진모리 당산굿 Samjondong farmers’ music Geollipchigi Gilgut Deotbaegi Jajinmori Dangsangut

저자

  • 김인숙 [ Kim, In Suk |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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