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 Kwonjin added Danga Hyodoga as Dunuem to Shimcheongga. Hyodoga is a Danga, known to have been created by Jeong, Eunmin, and it contains the story of Shimcheong in its lyrics, which might have allowed it to easily blend into Shimcheongga. This article compared Danga Hyodoga, sung by Jeong, Kwonjin, with Danga, accepted in Shimcheongga, and examined the meanings of acceptance of Dangga. Dangga Hyodoga basically possesses the features of Danga, and also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pansori because it contains the story of Shimcheong. For example, it mixes Kyemyenjo and shows byunjobyungchung. However, Danga in pansori Shimchoengga also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Danga and pansori. The characteristics of Danga are naederuem, partial butimsae, and the application of ujo, and the characteristics of pansori are musical changes such as the topic consistence of lyrics, the application of Kyemyenjo, butimsae, and Byunjobyungchung, and various other expressions which have consistence and various sounds. However, the fact that two songs also have a lot of Byunjobyungchung unlike general Danga and pansori, and show a lot of mixing situation of various tones proves that it is a unique characteristic which is created by genre assimilation. Currently, in the transmission of pansori, the tradition of Dunuem is becoming a history of the past. In order to maintain the life of pansori, new and fresh adventures need to be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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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진은 심청가에 단가 효도가를 더늠으로 넣었다. 효도가는 정응민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단가인데, 그 사설에 심청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이를 심청가에 쉽게 녹여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논문에서는 정권진이 부른 <단가 효도가>와 그것의 원 소재였을 것으로 보이는 <심청 아뢰는 대목>, 그리고 심청가의 후반부에 수용된 단가를 비교하여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단가의 수용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단가 효도가>는 단가로서의 속성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만, 심청의 이야기가 들어간 탓에 판소리적 특성도 섞여 나타난다. 예를 들어 계면조를 섞어 사용하고 변청․변조가 나타나는 점이 그렇다. 반면 판소리 <심청가 중 단가> 역시 단가와 판소리의 속성이 섞여 있다. 단가적인 속성은 내드름, 붙임새, 우조의 활용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판소리적 속성은 사설의 주제 일관성, 이면에 따른 계면조의 활용, 붙임새와 변청․변조 등 음악적 변화, 지속과 음의 분화가 많은 표현법 등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두 곡 모두 일반적인 단가나 판소리와 다르게 변청․변조가 많고 악조의 섞임 현상이 많은 것은 장르적 접변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특성이라 생각된다. 현재 판소리의 전승에 있어서 더늠의 전통은 과거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판소리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늠’의 전통을 살려 나가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신선한 모험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사설 비교 Ⅲ. 음악적 구성과 음악 요소별 특징 비교 Ⅳ. <단가 효도가>의 판소리 수용과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부록악보〉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