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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채비 착어성의 성조(聲調) 연구
A Study on the Buddhist chant Chageoseong着語聲 of Kyŏngje京制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lody and the four kinds of voice tone四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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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6집 (2014.12)바로가기
  • 페이지
    pp.145-184
  • 저자
    손인애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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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s of Chageoseong着語聲 of Kyŏngje京制, which is the one of Anchaebi-soli안채비소리 to pray for the soul of the late people, and the musical relations with the four kinds of voice tone四聲 of middle chinese. The Buddhist chants, which contains middle chinese, has thus far been believed to have been influenced by the traditions of 4 tones of voice. This kind of study has not been yet accomplished by the difficulties and lack of concerns.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n the basis of the ancient literature, Chageoseong着語聲 has a long history, and has been well-transmitted in accordance with the traditions of 4 tones of middle chinese. Also, Chageoseong着語聲 of Kyŏngje京制 is rooted in Kyŏng-tory경토리(Mi, sol, la, do', re', (mi♭')), which is mutually influential with menari-tory메나리토리. Firstly, the melody of the level tone平聲(the first row) has a low voice range, usually based on Mi and sol. Secondly, the tune of the rising tone上聲(the second row) and the departing tone去聲(the third row) all takes a high voice range, expecially according to do'. Lastly, the melody of the entering tone入聲(the fourth row) generally concludes the quick end of the melodic phrase直而促. These all features of melody are recorded in the four tones of voice of Jakbeobgukgam作法龜鑑, which has been written by the Korean Monk, Beakpa白坡 in 1827. In addition, Chageoseong着語聲 of Kyŏngje京制 is well composed of Kyŏnggi musical style, which reflects a solemn and compassionate mood in the melody and tune.
한국어
본고에서는 대령의식, 관음시식, 종사영반, 상용영반의 착어성을 대상으로, 경제 안채비 착어성의 성조(4성)와 그 선율 관계를 파악해보았다. 이에 앞서 그 역사와 전반적인 음악 특징을 먼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착어성은『염불작법(念佛作法)』(1575)에서 현행 대령 선착어(‘생본무생’)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그 역사가 제법 오래된 것으로 보이며, 『작법귀감(作法龜鑑)』(1827)과『요집(要集)』(근세기)의 4성 기록을 통해 본래 한자의 음운 및 성조를 꾸준히 견지하며 전승하려고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6~17세기에는 운수단의식 중 영혼식(靈魂式, 대령보다 규모가 작은 의식)에서 많이 활용되었고, 점차 대령과 상용시식, 그리고 현재와 같이 세분화된 여러 시식과 영반에서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음악 특징을 보면, 3소박 불규칙박자로 되어있고, 토리는 경토리의 주요 구성음 중 제5음 mi'가 본래 음역보다 한 음역 낮게 나타나는 경토리(Mi, sol, la, do', re', (mi'♭))로 볼 수 있겠으며, 이는 메나리토리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제5음 mi'가 본래 음역에서는 mi'♭의 경과음으로 조금씩 출현하여, 음역은 Mi~mi'♭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선율은 가사(4언 및 5언의 산문체, 또는 7언 4구)에 의해 통절식으로 진행되어, 일정한 형식구조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특정한 선율 형태(melodic pattern)들이 존재하며 곡 전체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들은 성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 영가에게 법문을 하는 착어의 특성 상 장중하고 자비로운 음악적 분위기가 선율 진행 패턴에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경제 착어성의 성조와 선율 관계를 정리해보면, 평성은 소위 ‘착어성 경토리’에서 낮은 음인 Mi, sol을 중심으로 평으로 내는 선율, 상성과 거성은 별다른 선율적 구분 없이 나름 높은 음인 do'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선율을 기본으로 한다. 입성은 본래 특징인 ‘직이촉’의 선율 특징과 상성 및 거성과 같이 do' 중심의 곧은 선율 특징이 혼재되어 나타나며, 두 가지 모두 do'를 중심으로 한 음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상의 특징들은 당나라 문헌인『원화운보(元和韻譜)』(806~827)와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교의식집인『작법귀범』(1827)에 기록되어있는 4성조의 내용과 맞닿는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사라진 성조 ‘입성’이 경제 범패에 다양한 선율 형태로 잘 남아있는 사실은 여러 방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리고 현재 불교학계에서는 착어성의 특징을 ‘여거(勵擧)’로 꼽는데, 사실 이는 상성의 발성법으로 착어성에서 평성을 제외한 상성, 거성, 입성의 한자들이 모두 높은 음인 do'를 중심으로 많이 진행되어 표현된 문구가 아닌지 모르겠다. 또한 본고에서 살펴본 소리들 중 대령의 착어성이 한자 음운 및 성조와 선율 진행이 가장 잘 맞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잘 구성되어 착어성들 중 대표성을 갖는 이유를 알게 한다. 그리고 음악적 흐름상, 또는 앞뒤 성조와의 조화를 위해 성조의 기본 체제에서 조금씩 벗어난 진행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성조와 음악적 조화를 최대한 추구하면서 이른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이면을 엿볼 수 있고, 경기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로 선율을 구성한 묘미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착어성의 역사와 그 특징
 Ⅲ. 착어성의 성조와 선율 관계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악보

키워드

착어성 대령 관음시식 종사영반 상용영반 경토리 작법귀감 성조(4성) 선율 특징 Anchaebi-soli안채비소리 Chageoseong着語聲 of Kyŏngje京制 Daelyeong大靈 Kyŏng-tory Jakbeobgukgam作法龜鑑 The four kinds of voice tone四聲 of middle chinese The level tone平聲 The rising tone上聲 The departing tone去聲 The entering tone入聲

저자

  • 손인애 [ Son inEa[Son, in-ae] | 서울대학교 출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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