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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상금보』의 <진악해(進樂解)> 연구
A Study on <Jinakhae(進樂解)> of Ohheuisang Geu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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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5집 (2014.06)바로가기
  • 페이지
    pp.243-268
  • 저자
    최선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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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focuses on the fact that title and contents of of Ohheuisang Geumbo(吳熹常琴譜) are similar to those of , written by Han, Yu(韓愈, 768~824), master writer of Tang Dynasty, which is composed of questioning and answering among imaginary characters. If is a monologue of geomungobo compiler behind imaginary person as is, there can be a room for reconsideration of existing studies assuming compiler and publisher of based on its characters taken as real people. First, both the first half of , used as an evidence assuming a compiler, a publisher and a publishing region of Ohheuisang Geumbo in existing studies and the second half which has not been introduced to the academic world are examined. The first half of is not an explanation for ‘Jinak(進樂)’, that is ‘what music is’, but it is about the motive of Oh, Heuisang for compiling of geomungobo and its system and structure. The second half of reveals a specific view of Oh, Heuisang on music through conversations with a guest and him. By storytelling, he conveys his knowledge and information about music. With historical evidences, questioning and answering, Oh, Heuisang explains that his view on music is not that different from the one of old saints. He also emphasizes that grounds for compilation of geomungobo are based on ones of Sigyeong(詩經), compiled by old saints. Rather, he criticizes attitudes of writers of the times, including a guest, who did not face reality of music different from the past and treated music of the time with old and biased views. Second, on harmony of form, characters, title and contents of , features of are examined in comparison and contrast with , and , which parodied. It was verified that used its title and the questioning and answering form to reveal its intention to parody on purpose. Similar to , can be considered a compiler monologue of geomungobo behind imaginary person. However, a shape of the author Oh, Heuisang is reflected in characters of . Through a guest, who is a fictional person, in particular, he criticizes himself and the world at the same time. Last, addresses reality of music while it mentions a theoretical problem of music in its title. Therefore, it is identified that the writer intended to tell that it is more important to diagnose right reality of music of the time than to focus on already faded topics.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sought for literary amusement using a parody and effectively delivered views on music of Lee, Gyeongsun, who is a narrator of the story, a guest and Oh, Heuisang and musical experiences in private pungryu room(風流房), using storytelling.
한국어
본 연구는『오희상금보(吳熹常琴譜)』의 <진악해(進樂解)>가 당나라 대문장가 한유(韓愈, 768~824)가 쓴 가상 인물 간의 문답내용으로 구성된 <진학해(進學解)>와 유사한 제목과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만약에 <진악해>도 <진학해>처럼 실제로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운 거문고보 편찬자의 자문자답이라면, <진악해>에 등장하는 인물을 실재의 인물로 간주하여 편찬자와 간행인을 추정한 선행연구는 재고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선행연구에서『오희상금보』의 편찬자와 간행인 그리고 편찬지역 등을 추정하는 근거로 사용된 <진악해>의 전반부와 아직까지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후반부 기록을 모두 검토해 보았다. <진악해>의 전반부는 ‘진악(進樂)’ 즉 ‘악(樂)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진악해>의 저자 오희상이 거문고보를 편찬하게 된 동기와 편찬한 거문고보의 체제 및 구성에 대한 내용이다. <진악해>의 후반부는 손님과 오희상의 대화중에 오희상의 음악관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의 음악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오희상은 자신의 음악관이 옛 성현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옛 문헌에서 증거를 찾아 고증하거나 문답에 의해 변증하는 등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명확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거문고보 편찬의 근거 역시『시경(詩經)』에 있음을 강조한다. 오히려 옛날과 달라진 지금의 음악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고루하고 치우친 시각으로 현실의 음악을 바라보는 손님을 위시한 일부 문인지식인들의 태도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한다. 다음으로 <진악해>의 형식․등장인물․제목과 내용의 조화 여부 등에 관해서 한유의 <진학해> 및 <진학해>가 패러디한 작품으로 알려진 동방삭(東方朔)의 <답객난(答客難)>, 양웅(揚雄)의 <해조(解嘲)>와 비교․대조하여 <진악해>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진악해>는 제목과 문답형식을 통해서 <진학해>를 패러디한 작품임을 의도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진악해>도 <진학해>와 유사하게 가상의 인물을 내세운 거문고보 편찬자의 자문자답이라 할 수 있는데, 다만 거문고보 편찬자의 형상이 <진악해>의 등장인물에 투영되어 있으며, 특히 허구의 인물인 손님을 통해서 스스로를 비판하는 동시에 세상을 질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진악해>는 제목에서 악(樂)의 원론적인 문제를 거론하지만 내용에서 음악현실을 대비시켜 놓음으로써, 이미 퇴색되어 버린 화두에 집중하기보다는 당시의 음악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글쓴이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결국 <진악해>는 패러디기법을 이용하여 문학적 유희를 추구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이야기의 화자인 이경순과 손님 그리고 오희상의 음악관과 민간 풍류방에서의 음악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진악해> 검토
 Ⅲ. <진악해>와 한유의 <진학해> 비교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오희상(吳熹常) 오희상금보(吳熹常琴譜) 현학금보(玄鶴琴譜) 진악해(進樂解) 한유(韓愈) 진학해(進學解) 거문고보[琴譜] Oh Heuisang(吳熹常) Ohheuisang Geumbo(吳熹常琴譜) Hyeonhak Geumbo (玄鶴琴譜) Jinakhae(進樂解) Han Yu(韓愈) Jinhakhae(進學解) geomungobo[琴譜]

저자

  • 최선아 [ Choi, Sun-a |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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