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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가사 <십자풀이가>에서 나타나는 <각설이타령>과의 혼종성
Hybridity with Gakseoritaryeong Manifested in Catholic Verse Sipjapur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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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5집 (2014.06)바로가기
  • 페이지
    pp.5-32
  • 저자
    강영애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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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ipjapuriga is an important tune (melody) that accounts for more than 20% of the 40 Catholic Verses which has been studied in the music sector. The lyrics, which have been sung by many people, contain the repetitive chorus, “Pick up the number one (일자나 한자 들고봐)” which is also found in Gakseoritaryeong (JangTaryeong). Gakseoritaryeong, a Taryeong sung by beggars, is also known as Jangtaryeong. This study focused on th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of Sipjapuriga which was created in the course of the fusion between such Gakseoritaryeong and Catholic Verse. Gakseoritaryeong was started as Jangtaryeong of each region by the wandering entertainers such as clowns, beggars, Pungakjaengi, Chorani, etc., in the 19th century. Later, the number signing part and the refrain part were added in the early 20th century which was the period of Japanese forcible occupation and a period of murky reality. The introductory part, “Hey, let’s start... (허절시고나 들어간다)”, was also added. It was sung most commonly in Gyeongsang province and is characterized by the menaritori. Sipjapuriga follows only the number signing part, except for the introductory or ending part of Gakseoritaryeong. This Sipjapuriga is considered to have been created in 1920s and 1930s based on the lyrics and social atmosphere, and the author of Sipjapuriga is presumed to be a priest or devout faithful person. The lyrical contents were structured primarily around the phrase, “Pick up the number one, and number two (일자나 한자 들고봐, 이자나 한자 들고봐)”, which means the number 1 to 10 of the catholic doctrine, including the heavenly bliss, birth of Jesus, Martyr, etc. The lyrics which were recorded showed some difference, depending on the singers, but such difference was not too significant to change the context of the lyrics. Although the characteristics of gyeongtori and menaritori were reflected in terms of the component sound among the folk songs from the musical perspective, the melody exhibited primarily the Jeongak style. 6 tunes were structured with pyeongjo scale of Sol La do re mi, which accounted for the largest proportion, followed by gyemyeonjo scale with 2 tunes and menaritori with 1 tune. The Catholic Verse Sipjapuriga is characterized by the simple repetitions, consecutive progression, and several ending sound in contrast to the characteristics of Gakseoritaryeong. That is considered to represent the hybridity that emerges from the process by which that the Catholic Verse took root in Korea.
한국어
<십자풀이가>는 음악부분에서 연구된 40곡의 천주가사 중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곡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애창된 이 곡의 노랫말에는 <각설이타령(장타령)>에서 보이는 “일자나 한자 들고바”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각설이타령>은 각설이패가 부르던 타령으로 <장타령>이라고도 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각설이타령과 천주가사의 융합과정에서 빚어진 <십자풀이가>의 배경과 특징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각설이타령>은 19세기에 광대, 각설이패, 풍각쟁이, 초란이 같은 떠돌이 예인들에 의해 각 지역의 <장타령>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일제강점기와 혼탁한 현실이었던 20세기 초에 숫자풀이 부분과 후렴이 추가되었고, ‘허절시고나 들어간다’는 도입부분도 추가되었다. 경상도에서 가장 많이 불렸으며, 메나리토리의 특징을 지닌다. <십자풀이가>는 <각설이타령>의 도입부나 종결부를 제외하고 숫자풀이 부분만을 따르고 있다. 저작시기는 노랫말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토대로 1920~30년대로 추정되며, 저작자는 의식있는 사제나 신앙심이 두터운 신자로 보인다. 사설내용은 천당진복, 예수탄생, 치명복자 등 천주교 교리의 내용이 일부터 십까지의 숫자인 ‘일자나 한자 들고봐, 이자나 한자 들고봐’로 전개되었다. 채록된 노랫말은 가창자별로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내용이 바뀌는 정도는 아니다. 음악적으로는 구성음에서 민요 중 경토리와 메나리토리의 특징이 반영되기도 했지만, 선율진행에서는 대부분 정악의 스타일이 나타났다. Sol La do re mi의 5음음계 평조인 곡이 6곡으로 가장 많고, 계면조가 2곡, 메나리토리가 1곡이다. 천주가사 <십자풀이가>의 특징은 단순 반복, 순차진행, 여러 종지음의 출현으로, <각설이타령>의 특징과는 차별화된다. 이는 천주가사가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종성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각설이타령>의 특징
 Ⅲ. 십자풀이가의 특징
 Ⅳ. 각설이타령과 십자풀이가의 비교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천주가사 십자풀이가 각설이타령 경토리 정악스타일 Catholic Verse Sipjapuriga Gakseoritaryeong Gyeongtori Jeongak style

저자

  • 강영애 [ Kang, Young-yeah | 한양대학교 국악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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