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고는, 철학적 사고의 교육적 오용을 막고 철학교육이 21세기 새로운 교육의 현장에서 그 역할을 역동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 도덕․윤리교육과의 연계성을 탐구해보고자, “철학적 겸허(philosophical humility)"라는 구체적인 개념을 퍼스의 오류가능주의(fallibilism)에 대한 논자의 재해석을 통해 새 롭게 구성하고, 이를 철학교육과 도덕․윤리교육 사이를 연결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진정한 탐구자가 지니는 오류가능주의의 특색이 “겸손함”이라는 품성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진정한 탐구자들은 자기-통제적 사고 전환을 통한 솔직한 인정의 자세와 다원적사고 속에 남을 배려하는 사고로의 전환에 근거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차원을 이동하는 사고로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보는 자세를 견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논자는 이러한 철학적 겸허의 양상들이 21세기 우리의 교육 현장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고찰해보면서, 나아가 현행 도덕교과 교재들의 내용 분석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맥락에서의 이 양상들이 지닌 도덕교육적 유용성을 살펴보았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퍼스의 오류가능주의와 ‘철학적 겸허’의 가능성 (1) 진솔한 탐구의 핵심에 왜 오류가능주의가 있어야하는가? (2) 오류가능주의는 어떻게 ‘겸손함’의 성질을 가져올 수 있는가? Ⅲ. 철학적 겸허의 의미와 도덕교육적 역할 (3) 철학적 겸허는 21세기 교육의 현장에 필요한가? (4) 철학적 겸허는 도덕교육에 유용한가? Ⅳ. 나오는 말 <논문 요약문>
한국철학교육학회 [Korean Association of Philosophy Education]
설립연도
1985
분야
인문학>철학
소개
본 학회는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의 철학,윤리,도덕 교육에 관하여 여러분야간 상호 연계를 통한 연구 및 그 성과의 실현에 공헌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본 학회는 1985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의 정기 학회를 빠짐없이 개최하고 있으며, 월례모임을 통해 철학교육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철학교육에 종사하는 전 현직 대학교수와 강사 및 초·중·고교의 철학,윤리교사로 이루어진 정회원 100여명과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 여명이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