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aims to elucidate the position of Donghak(東學), and its implica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religions by concentrating on its development from the religious experience of the its founder to its formation into a religious organization. The founder of Donghak, Su-un(水雲) formed its sacred books, its rituals and organization and the second leader, Haewol(海月), spread the message of its doctrine to the people so that Donghak developed into an institutionalized religion. Donghak was one of the new religions that originated in Korea and formed during the Chosun Dynasty when Confucianism and other folk religions coexisted. The belief system of Donghak was based on innovation-oriented worldview of folk religions of that time. Donghak was able to fill the gap in the world-view that arose from the lack of inner innovative dynamics in Chosun Confucianism. As Donghak, from the beginning, was suppressed by the state, the problem of legitimacy was a central innovative task during its formative years. Therefore, both its reaction against this outer suppression and its doctrinal justification was the source of its inner innovations. Its main hermeneutical innovations were centered on Sicheonju(侍天主), Mugeukdaedo(无極大道), Hucheongaebyuk(後天開闢), which had to be grounded on the concrete situations of that time and on the needs of the believers. Such inner innovations of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resulted in a unique but syncretic philosophy and doctrine of Dong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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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학의 초기 활동이 이루어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창교주 최제우의 종교경험으로부터 ``교단 종교``로서의 동학의 정체성이 형성 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동학의 종교사적 위상과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창교주 최제우의 종교경험으로부터 포교를 준비 하면서 종교로서의 자의식을 갖추어 나가는 과정, 동학의 기본적인 교리, 의례, 조직의 틀이 체계화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세습교주 최시형을 중심으로 교단 활동의 범위가 확산되면서 창교주의 종교경험이 창조적으로 해석, 적용되는 과정을 교리, 의례, 조직의 ``합리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 시기는 동학이 민중 계층으로 널리 확산되면서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제도종교로의 발전이 이루어 졌던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동학운동의 종교 사적 위상과 의미를 해명해 보았다. 사적 위상과 의미를 해명해 보았다. 동학은 유교와 민간신앙이 공존하고 있던 조선후기의 종교사 영역에서 신종교로 성립한 종교적 혁신운동이었다. 즉 동학이라고 하는 신종교는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종교사 영역을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체제종교였던 유교가 그 내적 혁신의 역동성을 상실함으로써 야기된 세계관 차원에서의 공백을, 민간신앙이 지니고 있던 개벽지향적인 운수관에 기초해서 혁신해낸 것이었다. 동학은 창도와 포덕 초기부터 줄곧 관의 지목과 탄압에 직면하였기 때문에 교조신원과 동학 금령의 해제를 통해서 신앙, 포덕의 합법성을 쟁취하는 문제는 운동의 전개과정에서 중심적인 혁신의 과제였다. 그래서 이러한 외부적 강제에 대처하는 동학 교단의 대응 방식과 그 내용에 대한 교리적 정당화가 내적 혁신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었다. 동학은 이와 같은 내적 혁신의 과정을 통해서 시천주, 무극대도, 후천개벽을 핵심으로 하는 교리체계를 동학 교단이 처하고 있던 구체적인 상황과 신앙인 집단의 요구에 기초하여 동학 교단의 종교적 전망과 실천에 적용하고, 의미를 부여해내는 능동적인 해석과 적용의 과정을 수행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창교주와 초기 신앙공동체의 형성 1) 최제우의 종교경험과 포교 2) 경전의 성립 3) 조직과 의례 3. 교권 전수와 세습교주 시대의 동학 1) 모색기(1864~1871) 2) 정비기(1871~1892) 3) 신원운동기(1892~1898) 4. 동학의 종교사적 위상과 의미 5.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998년 설립된 동학학회는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해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속의 한국사회 건설과 21세기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하는데 이바지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등재학술지 [동학학보]를 연4회 발간하고 있습니다.
[학회 설립 목적]
동학에 대한 학제 간 학술연구 및 학술발표와 회원간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하여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학문적 기여를 한다. 아울러 동학사상의 현실화, 구체화 과정인 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하여 자주적 민의 형성, 사회형성, 국가형성의 정신을 연구하여 세계속의 한국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한다.
본 학회는 동학연구를 통해 민족통일 이념의 정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2000년대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 제시하고 회원 사이의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