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전통적인 계획경제 체제하에서「시장 운용의 원칙」을 효율 (efficiency)보다는 형평(equity)을 강조함으로써 자본주의 학문이라고 여기었던 마케팅분야(특히 마 케팅 리서치)의 발전이 여타 경영학의 제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시장정보수집체계를 확립하고 관리할 것인가와 시장조사를 위한 1차 자료와 2차 자료(secondary data)의 수집 및 이를 통한 시장을 세분화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에 관해 중국시장에 맞는 마케팅 리서치 모델을 수 립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국의 경우 현존하는 시장은 두 가지 형태로 하나는 비개방형 시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개방형 시장이다. 이러한 두 종류의 시장에서 마케팅 리서치의 모델은 비개방형 시장의 경우 정보의 수집 이 내부 지배력에 의존하며, 개방형 시장의 경우는 외부 통찰력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개방형 시장은 기존의 Kotler 등의 연구에서와 같이 일반적인 표본조사 등의 방법으로 접 근이 가능한 반면, 불확실성이 크며 내부 지배력에 의존하는 비개방형 시장의 경우는 시장조사, 시 장경험 및 2차 자료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모델 수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Syndicated research center 등의 건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