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e of correctional treatment for female prisoners in Korea and helps explore a new paradigm based on gender-specific approach to rehabilitation and reintegration. Correctional policies and various programs for women offenders in Korea have been so far implemented as a marginal group in the system focused mainly on male prisoners and their treatment. Results from a self-reported survey with 250 female prisoners in a women prison in Korea revealed some significant aspects regarding their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employment status, responsibilities for child-care, need for substantial income, and so on.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family visit is hampered by the long geographical distance from their family’s residence to the prison partly because of lack of any other female correctional facilities near their home. Other issues such as prison overcrowding due to the increase in female offenders and the lack of parole releases in recent years were reported while the need for intensive job training, education, and counselling were some of the most preferable and imminent areas that female inmates were in need. Further policy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suggested including constructing a new female prison and designating local prison facilities for dedicated rehabilitation programs for female prisoners so that their children and other family members can have an easy access for prison visits, helping eventually for female offenders’ reintegration into society.
한국어
본 연구는 여성 수형자의 처우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교정처우의 정책적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 동안 여성 수형자에 대한 교정프로그램이나 정책은 남성 수형자들에 대한 처우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교정처우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를 위해 여자 교도소 여성 수형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먼저 응답자의 80% 이상이 입소 전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고용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용되어 있지 않았던 응답자들 중에 구직 중인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 이들이 대부분 자녀나 다른 가족들을 부양할 책임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수형자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 중에는 무엇보다 자녀나 가족들과 정기적인 면회를 하기에 교도소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이 장애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용시설과 관련하여 좁은 거실의 문제, 난방 및 온수 사용 문제, 의료서비스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으며, 직업훈련, 교육, 종교 활동, 상담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여성 수형자에 대한 효과적인 처우를 위해서 이들의 사회·경제적인 필요를 고려한 직업훈련과 가족관계 강화를 위한 배려 및 프로그램의 실시 등 정책적 다양화를 통해 이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 연구는 제시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여성 수형자에 대한 처우 Ⅲ. 연구방법 1. 조사 방법 2. 조사항목 Ⅳ. 설문조사 결과 1. 조사대상자의 특성 2. 재판 시 모성보호 질문 3. 여성 수형자들의 자녀와의 관계 4. 여성 수형자들의 자녀와의 접촉 5. 여성 수형자들의 자녀 외 가족과의 접촉 6. 여성 수형자들의 가족구성원 특성 7. 여성 수형자 응답자의 범죄특성 및 범죄경력 8. 변호사 조력 9. 여성 수형자들에 대한 교도소 내 처우 10. 여성 수형자들에 미친 구금의 영향 11. 여성 수형자들의 교도소 내 프로그램 도움에 대한 인식 12. 여성 수형자들의 현 상황: 자해행위 등 문제행동 경험을 중심으로 V. 결론 및 제언 1. 조사결과의 정책적 함의 2. 여성 수형자 처우의 효율화를 위한 제언 ≪참고문헌≫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