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낭만주의 문학과 사상에서 나타난 ‘밤’의 상징적 의미 - 노발리스의 「밤의 찬가」와 니체의 「밤의 노래」를 중심으로
The Symbolic Meaning of ‘Night’ in German Romanticism and Philosophy - in the Case of Nietzsche and Novalis
This paper explores the meaning and atmosphere of ‘Night’ in Novalis(autonym: Friedrich von Hardenberg,1772-1801) and Nietzsche(1844-1900). Novalis had a very short literary career in the late 18th century, and Nietzsche published his writings from 1872 to 1889. Although they lived and wrote in different periods, they had many affinities in style and thought. Both stressed the importance of art, therefore, tried to produce a combination of art and philosophy. If Novalis was an philosophical artist(poet), Nietzsche was artistic philosopher. They attempted to overcome the limits of separate and individual disciplines, expanding the horizon of German thought and literature. ‘Night’ is a German motive that was commonly discovered in their writings. In German thought and Romantic literature, ‘Night’ is the time of dream and imagination. In Novalis’s “The Hymn of the Night”, the holy ‘Night’ is the moment that makes a division of time and space disappear. According to his diary, he saw a phantasm of his dead fiancee, Sophie von Kühn and composed a poem about this experience. He sang ‘Night’ as a time of ‘eros’ and salvation. His poems seem to be Christian on the surface, but have German mystical tradition behind the text. This trend served as a basis for Jena Romanticism. In Nietzsche’s Thus spoke Zarathustra, the ‘mid-night’ connects with noon. Nietzsche as a Dionysian thinker had a special interest in the ‘night’ that Dionysus became to prevail over Apollo. In Zarathustra’s “the Night-Song”, Nietzsche sang of an innermost psychological state. He described his own loneliness in seeking a wisdom. Here, he thought of himself as a singer of Dithyramb. In “the Sleepwalker’s Song”, Zarathustra expressed the disappearance of distinctions in time and space. At Dionysian night, all opposition disappears and the riddle of “eternal recurrence” is solved. This mysterious ‘Night’ made Nietzsche a kind of romanticist who dreamed of an artistic il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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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본 논문은 18세기말경에 활동한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자인 노발리스와 19세기의 독일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내재된 ‘밤’의 분위기와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한 비교연구이다. 두 사람의 활동기간이 길게는 거의 1세기 가까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문체와 사상에는 다양한 유사성이 발견된다. 그들은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사상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노발리스가 철학적 예술가였다면, 니체는 예술적 철학자였다. 경계를 넘어서려는 이들의 시도는 독일적인 사유의 지평을 확대하였음은 물론이고, 예술가적 창조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밤’은 예술적 직관이 가장 왕성하게 작용하도록 하는 상상과 꿈의 시간이다. 노발리스에게 신성한 ‘밤’은 모든 시공간의 구분이 사라지고 태초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순간이며, 니체에게 깊은 ‘밤’인 자정은 위대한 정오로도 통하는 ‘영원회귀’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비주의적 시간인 ‘밤’의 관점에서 볼 때 낭만주의자로서의 니체의 모습이 드러난다. 디오니소스적 시간인 ‘밤’은 어둡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시키는 가장 창조인 시간이기 때문이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문학과 사상의 만남 2. 독일 낭만주의 문학에서 ‘밤’의 의미 3. 니체 사유에서의 ‘밤’ 4. 니체의 낭만성과 ‘밤’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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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