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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傳』의 天ㆍ地ㆍ人 齊等觀과 聖人
Yizhuan’s Viewpoint on the Equality among Heaven, Earth and Human, and Sage
『역전』의 천ㆍ지ㆍ인 제등관과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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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7집 (2016.12)바로가기
  • 페이지
    pp.257-280
  • 저자
    정병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9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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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Yizhuan articulates a relationship among three fundamental powers by which a human is raised to a status equal to heaven and earth through their systematization. The viewpoint on three fundamental powers -heaven, earth and human- is not a totally heterogeneous idea deviating from the unity of heaven and man. The status and role of a human are emphasized in terms of the equality between the three fundamental powers. Here, Yizhuan requires a human that has abilities to have overall insight into cosmic change and to solve real-life complex problem: that is the sage. Although a human is a constituent of the cosmos, he (or she) never has a totally equal status with other constituents of the cosmos. The reason is that a human has a creative ability to create another world by changing the world through his (or her) wisdom. This is clearly described in Yizhuan. This paper regards a sage as a kind of cultural symbol representing an aspiration for the collective spirit of a social community rather than a historical or mythological figure. The worship of a sage shown in Yizhuan has implicit associations with socio-psychological factors. This worship of sages is a symbolic representation of an aspiration for the collective spirit of a social community. In other words, a sage, as a cultural symbol, plays a role of intermediary that cherishes humans’ aspirations and hopes for reality. Here, this role of a sage is converted into that of a cultural hero to create human civilization and improve the quality of life.
한국어
『역전』은 천・지・인의 삼재로 체계화하여 인간을 천지와 평등하고 대등한 관계로까지 끌어 올려 ‘삼재’를 말한다. 천․지․인의 삼재라는 관점 역시 천인합일을 벗어난 전혀 다른 이질적인 사상은 아니다. 다만 천․지․인이 모두 동등하다는 三才齊等이라는 측면에서 인간의 지위와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역전』은 우주의 변화와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통찰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을 요청한다. 그가 바로 聖人이다. 인류는 한편으로는 우주 속의 한 명의 구성원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그 지위는 우주 속의 다른 구성원들과는 결코 완전히 평등하지는 않다. 그렇게 되는 근본 원인은 사람은 자신들이 가진 지혜를 통하여 세계를 바꾸어 제이의 창세를 가능하게 하는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역전』은 성인을 통하여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본 논문은 성인의 존재를 신화나 역사 속에 실존하는 인물보다는 사회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集體 정신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종의 문화적 상징부호로 간주하려고 한다. 『역전』에 보이는 성인을 숭배하는 관점은 사회 심리적 요소들과 내재적 연관성이 있다. 이런 崇聖意識의 형성은 사회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집체정신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인문화성의 임무를 담당한 성인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자아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문화적 상징부호로서의 성인은 현실 속의 인간들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매개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서 성인의 역할은 인간의 문명을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영웅으로 전환된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易傳』의 天人觀과 天·地·人齊等觀의 출현
 3. 『역전』에 보이는 天·地·人齊等의 관점과 聖人의 要請
 4. 上古시기의 자연재해[天災]와 文化開創者로서의 성인
 5. 문화적 상징부호로서의 『역전』의 성인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역전 천지인 삼재제등 성인 문화적 상징부호 문화적 영웅 Yizhuan Heaven Earth and Human the Equality of among three fundamental powers Sage Cultural symbol Cultural hero

저자

  • 정병석 [ JUNG, Byung-Seok |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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