項元汴의 서화 수장과 미술사적 의미
The Significance of Xiang YuanBian(項元汴, 1525-1590)’s Collection of Calligraphy and Paintings in the Art Historical 항원변의 서화 수장과 미술사적 의미
명대 중기 이후부터 江南地区의 경제성장과 사회 문화적인 환경변화는 수장문화성장의 전제조건이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강남 지역은 많은 서화 작품이 수집, 거래되는 중심지로 문인과 상인들이 대거 밀집하였다. 項元汴(1525-1590)은 明末 유명한 수장가로 선대부터 전해 내려온 서화 수장 활동을 계승하였으며,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량의 서화 작품을 구입하거나 명대 화가 仇英(1494-1552) 등에게 직접 제작을 의뢰하며 수장품을 확대하였고 작품 제작을 후원하였다. 따라서 그는 고대의 많은 진품을 소장하였는데 그의 서화 수장품이 제일이었음은 현존하고 있는 서화 작품에 남겨진 그의 수장 인장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강남 지역의 여러 문인들과 교유하며 작품을 완상하였고 이는 명말 서화 수장의 확대와 서화 학습 및 연구를 현실화하였다. 본고에서는 명말 항원변의 수장 방식과 수장품을 파악함으로써 그의 활발한 수장 행위가 당시 화단에 가져온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나아가 그의 수장 활동이 명대 말기 뿐 아니라 청대 초기의 화단에 미친 영향과 그 의미에 관해 고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