荷澤宗의 전승과 선사상 검토 - 당 종밀 및 금석문 자료를 중심으로
A Review on the Transmission and Chan Thought of Heze School (荷澤宗) - Focusing on the resources of Zongmi and the ancient inscriptions on monuments - 하택종의 전승과 선사상 검토 - 당 종밀 및 금석문 자료를 중심으로
Guifeng Zongmi (圭峰宗密, 780~841) was a descent from Heze school. He described Heze Shenhui (荷澤神會, 684~758) ’s personal history and his Chan thought in detail. This paper has the purpose to review on how well Zongmi’s descriptions matches Shenhui’s personal history and Chan thought unfolded in his literatures. First of all, I could find out that many of the books, including Shenhui’s birth and death date which Zongmi described, were considerably reliable. However, the lineage of the transmission of the precepts (法統) , which Shenhui insisted, had a strong mystical face. It is likely to think that the lineage was changed as accepting the influence of general lineage established in the time of Zongmi. In Chan thought, Zongmi agreed with Shenhui for the origination of ‘Zhi (知) - awareness’ on which the theory of mind (心性論) was based. The emphasis of Zhi (知) was found from Shenhui. When it comes to the direct connection from Zhi (知) to Essence of mind (心體) , however, the ideological influence of Qingliang Chengguan (淸涼澄觀, 738~839) was intervened. And also, in the theory of cultivation (修證論) , Shenhui was against the Northern school (北宗) , based on two conceptions of Sudden (頓) and Gradual (漸) , but Zongmi showed a variety of points of views, based on a more expended conception, so called 'Sudden, gradual, enlightenment and cultivation’ after then, he insisted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頓悟漸修) ’. In this case, the intervention of Chengguan’s influence also transp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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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봉 종밀 (圭峰宗密, 780~841) 은 하택종의 후예로서, 하택 신회 (荷澤神會, 684~758) 의 사적과 선사상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은 종밀의 기술이 신회의 실제 사적 및 그가 남긴 문헌에 나타난 선사상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 지를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종밀이 묘사한 신회의 생몰연대를 포함한 여러 사적들은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만 신회가 내세운 법통설 (法統說) 의 경우 신화적 성격이 상당히 강했으므로, 종밀 시대에 정립된 일반적인 법통설의 영향을 수용하여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사상에 있어 종밀은 자신의 심성론 (心性論) 의 근본으로 삼는 ‘지 (知) ’의 근원을 신회에게서 찾고 있는데, 지 (知) 에 대한 강조는 신회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 다만 이 지 (知) 가 곧장 심체 (心體) 로 연결되는 데는 청량 징관 (淸涼澄觀, 738~839) 의 사상적 영향이 개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증론 (修證論) 에있어서는, 신회가 단지 돈 (頓) ·점 (漸) 이라는 두 가지 개념에 입각하여 북종과 대립했던 반면, 종밀에 이르면 ‘돈·점·오 (悟) ·수 (修) ’라는 보다 확장된 개념에 입각하여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 뒤, 최종적으로 돈오점수 (頓悟漸修) 를 주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경우에도 역시 징관의 영향이 개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