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ddresses mainly the question of why Zhu Xi wrote Cantongqi kaoyi (參同契考異) and how. Many modern scholars hold that Zhu Xi’s main reason for producing Cantongqi kaoyi was his search for escapement from the adverse circumstances that were brought out by Qingyuan prohibition of factionalism (Qingyuan dangjin 慶元黨禁) or his own decrepitude. Are such reasons enough for explaining Zhu's motivation? In answering this question, I take into account Zhu Xi’s views on Cantongqi (參同契), a history of the text Cantongqi kaoyi’s development, and Zhu’s scholarly activities in his latter years. First of all, Zhu Xi became interested in Cantongqi because he believed that the book was closely related to the Xiantian Yixue (先天易學). Cantongqi kaoyi was prepared by Zhu in his latter years, in cooperation with Cai Yuanding (蔡元定) and Cai Yuan (蔡淵): The first draft was finished in 1196, and the final edition was published in 1199 after some modifications of previous drafts. At that time, Zhu Xi was also working actively with his students including Cai family for the study of such Confucian Classics as Rituals and Book of History. Considering several relevant points, I conclude that Zhu Xi’s main reason for producing Cantongqi kaoyi was not to escape from any adverse circumstances in his latter years but his belief that Cantongqi was closely related to the Xiantian Yix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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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희의 『참동계고이』 저술과 그 배경에 대한 탐구이다. 주자학의 정초자였던 주희는 왜 『참동계고이』를 저술하였을까? 이에 대해 선행연구에서는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였는데, 그 중 경원당금이라는 정치적 상황과 쇠병의 심화 등 ‘말년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였다는 관점이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는 과연 합당한 이유일까? 필자는 도교연단법과 『참동계』에 대한 주희의 관점, 『참동계고이』의 저술․편찬 과정, 그리고 주희 말년의 학술상황에 대한 고찰을 통해, 『참동계고이』와 관련된 전반적 사항과 주희의 저술 배경을 살폈다. 연구 결과 주희는 비록 도교 연단법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장수하거나 신선이 되는 것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그는『참동계』에서 연단사상보다는 역학사상에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특히 『참동계』가 소옹의 선천역학과 연관된다는 관점을 지니고 있었다. 『참동계고이』 초고는 경원 2년(1196)에 완성되었고 이후 간행과 수정 등의 작업을 거쳐 경원 5년(1199)에 이르러 『참동계고이』 ‘정경(正經)’이 편찬되었는데, 이 작업은 일찍이 천문학․악학․상수역학 분야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던 채원정․채연 부자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더불어, 주희는 『참동계고이』를 저술․편찬할 당시에 채원정․채연 부자를 포함한 여러 문인들과 함께 예학․상서학 등 유가 경학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연구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던 ‘주희 말년의 어려운 상황’이란 관점은 『참동계고이』 저술사유로 보기 부족하며, 주희의 저술사유는 다른 무엇보다 ‘선천역학과의 연관성’이 주요한 내적 동기로 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THE TAEDONG CENTER FOR EASTERN CLASSICS]
설립연도
1963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소개
연구소는 한국 및 동양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문연수를 통한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소는 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사업으로 한문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고전문헌의 조사연구정리 학술지간행 고전번역출판 학술발표회개최 국내외연구기관과의 교류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