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稿는 1910年에 일본에서 일어났던 ‘大逆事件’의 發生原因과 意味, 그 波長을 살핀 글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정부의 사상탄압사건만은 아니며, 또 개인의 암살모의 사건만도 아니다. 메이지정부 측의 사회통합 과정과 그것에 반발하여 성장하는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운동이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내적 필연성이 존재한다. 그 발생의 要因은 1) 社會主義가 勞動者·農民 등의 反政府運動과 結合하여. “대중운동을 조직하고 指導”하는 단체로 변화하는데 대한 정부측의 憂慮, 2) 세계적 革命 氣運의 高潮와 일본 사회주의 운동의 국제적 連帶에 대한 위기감 3) 천황제를 부정하는 아나키즘의 대두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여기에 당시 일본사회가 천황제 가족국가주의 내셔널리즘이 팽배했던 것도 이 사건 발생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이 사건은 당시 일본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하여 이 사건의 餘波는 1)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운동의 외형상 萎縮. 2)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운동의 본격적인 分化와 低邊擴散의 契機 3) 동아시아 여러나라들의 반침략주의 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