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주는 1930년대의 중국문단을 비평 소개하면서 중국 국민당의 민족주의문예든 중국 공산주의의 계급문학이든 그것이 정치적 당파의 선전도구로 기능한다면 ‘참된 현실주의의 경향’이 될 수 없다고 보았다. 김광주는 《보헤미안》의 제호가 암시하듯이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자아와 개성을 존중하는 예술의 순수성을 추구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문예의식은 아나키즘문예이론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또한 그것은 1930년대의 중국 문단상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중국 프로문학운동의 몰락과 중국 국민당정부의 정치적 민족주의문예운동의 폐해를 목도한 결과이기도 하며, 중국의 혁명문학논쟁에서 ‘문학무력설’(文學無力說)을 주장하며 현실정치로부터 문예의 독립을 강조한 루쉰의 입장으로부터 일정한 영감을 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김광주는 루쉰의 문예의식에 크게 공감하였거니와 루쉰의 단편소설을 번역하고 ‘루쉰 정신’을 환기시키는 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주로 5·4신문학시기의 루쉰 문학을 주요 텍스트로 읽으면서 그 시기 루쉰의 문학과 사상에서 루쉰 정신의 본질을 찾고자 했다. 특히 김광주는 이용규(李容珪)와 함께 1946년 해방공간에서 한국 최초의 루쉰작품집인 《루쉰단편소설집》을 출간하였는데, 김광주는 루쉰 소설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류수인의 〈광인일기〉번역이나 양백화의 〈아Q정전〉번역(중역) 등 기존의 루쉰 소설의 번역에 비해 훨씬 완성도가 높은 번역문학을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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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어문학회 [The Society for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설립연도
1969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韓國中國語文學會는 중국어문학을 연구, 소개하고, 연구자들의 학술교류를 활성화시키며, 회원 상호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지난 1969년에 창립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중국어문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권위있는 학술단체입니다.
현재 250여명의 개인회원과 40개 기관의 단체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기타 국내외 20여 개 기관과 학술적 성과를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1회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4회 이상의 국내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수시로 외국인 저명학자 초청 강연회와 학술세미나 등을 열고 있습니다.
韓國中國語文學會에서는 중국어문학에 관한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1973년4월부터 매년 회원들의 연구논문을 싣는 학회지 <中國文學>을 현재 제 35집까지 발간하였으며, 회원들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그 성과가 늘어남에 따라 1996년부터는 매년 2회로 발간 회수를 늘렸습니다. 매 권당 약 400면의 분량으로 발간되는 <中國文學>은 한국 중국어문학계에서 가장 내실있는 연구성과만을 모은 학술지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비단 중국어문학 뿐만 아니라 국문학, 동양사학, 철학, 미학 등의 분야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학술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중국문학 [THE CHUNG KUK MUN HAK ; Journal of Chinese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