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is a documentary research to analyze risks and people's life in modern society by a thesis of subjectivization of risk. The main contents of this study are a meaning of risks in modern society and characteristics of risks. A risk is composed by relation between reality of unexpected outcomes and possibility of occurrence. Uncertainty of risks is more important than reality of risks in a process of cognition of risks. Risks are reconstructed by subjective cognition and socio-culture. Subjectivization of risk is a process to recognize risks by an anxiety of possibility of occurrence. This study explains contradiction in a modern life-risk paradox, individualization paradox, and freedom paradox- under the thesis of subjectivization of risk. This study suggests that a reflexive life is needed to modern people who are dependent on a social system of rationality and univers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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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위험의 주관화’라는 테제를 중심으로 위험과 현대인의 삶에 대해 고찰한 문헌 연구이다. 연구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과거 위험과 현대사회 위험의 의미 변화를 고찰하여 현대 위험사회의 위험의 성격을 분석하고 있다. 위험은 부정적 영향의 실재(reality)와 발생 가능성(possibility)의 관계로 구성되며, 위험 인식과정에서는 검증된 위험의 실체 보다는 발생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위험의 주관화는 ‘위험이란 본질적으로 사회적으로 재구성된 주관적 인식’으로서, 실제 존재 여부와는 상관없이 발생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위험한 것으로 주관적으로 판단되는 것이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는 과정이다. 또한 위험의 주관화 테제를 현대인의 삶의 모순적 성격과 연결하여 제시하고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현대사회의 ‘위험 파라독스’, ‘개인화 파라독스’, ‘자유 파라독스’에 대해 조명함으로써 합리성과 보편성이라는 제도의 힘에 종속되어지는 현대인의 성찰적 삶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면서 Ⅱ. 위험에 대한 논의와 ‘위험의 주관화’ 1. 위험이란 무엇인가? 2. 위험에 대한 세 가지 관점 3. 위험 인식과 위험의 주관화 Ⅲ. 위험과 현대인의 삶 1. 위험에 대한 사회학적 담론과 위험의 현대적 의미 2. 위험사회와 현대인의 삶: 세 가지 파라독스(paradox) Ⅳ. 나가면서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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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