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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규범과 탈주: 고전문학의 정치성”

申欽의 末世觀과 시조에 나타난 隱居의 두 양상
Eschatology of Shin Heum And Two aspects of Hermit Life in his Sijo
신흠의 말세관과 시조에 나타난 은거의 두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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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고전과 해석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0집 (2016.04)바로가기
  • 페이지
    pp.27-62
  • 저자
    이승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7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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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world of hermit shown in Shin Heum's Sijo is also found in Sijo by Sadaebu in 17th century. This implies that Awareness of time of 17th century Sadaebu was formed. Therefore, the perception of interpretation beyond the limitations of the realistic condition of 'political ups and downs of individuals' is required. Hermit world indicated in Shin Heum's sijo is needed to access to the theoretical point of hermit according to Awareness of time. This study focused on the terms of eschatology in order to clarify the awareness of time in the 17century that was indicated in both Seoin and Bukin including Shin Heum. The terms of eschatology had a significance of making cautions against reality that the Sinocentric civilization had been collapsing because of the influence of hwayigwan through the Imjin War. Shin Heum’s eschatology affected his hermit life. Initially, Shin Heum was trying to understand that the reason why he was banished was not the result of the dynamics of party strife but the phenomenon by eschatology. So he tried to accept his fate and to immerse in the space of hermit. And also he tried to embrace his adversed position in political situation using Confucian ideology. It was possible for him to do so because he had a strong belief of the restoration of Sinocentric civilization. However, the fierce criticism and opposition about the reality of politics appeared to be directly on the face of the Sijo in 󰡔Chengjin󰡕 131. This was because he regarded the assassination of Prince Yŏngch’ang as the case that corresponded to the collapse of the moral laws of sky and as the situation that fully lost the identify of Sinocentric civilization. That is, he would have recognized that there was no the possibility of recovery of the Sinocentric civilization. He tried to forget reality more and more. But it was unrealizable because he had to keep his duty as a sadaebu. His psychological conflicts were represented through the depth of the unalleviated anguish in his sijo.
한국어
申欽의 시조에 나타난 隱者의 세계는 17세기 상·하층 사대부의 시조에 共出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일찍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17세기 사대부 일반을 관류하는 시대 인식의 구도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면서, ‘개인의 정치적 부침’이라는 현실적 조건의 제한성을 벗어난 해석의 시각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흠 시조에 나타난 은자의 세계를 17세기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隱居觀에 대한 원론적 층위의 접근이 필요하다. 논자는 이상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末世의 용어에 주목하였다. 말세는 나라가 망하기 직전 환란에 처한 상황을 의미하는 데, 신흠을 비롯한 서인계열 뿐만 아니라 광해군과 북인 등도 모두 당대를 말세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는 당쟁의 역학관계를 벗어난 시대 인식의 구도가 성립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신흠에게 말세의 용어가 지니는 당대적 의미는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나라의 혼란을 걱정하는 수사적 표현만이 아니라 中華의 문명이 붕괴되어 가는 세태에 대한 경계의 의미를 지녔다. 이러한 신흠의 末世觀은 隱居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초창기 신흠은 자신의 放逐을 黨爭의 역학관계에 따른 결과가 아닌 말세로 인해 벌어진 현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은거의 공간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통해 정치적으로 불우한 자신의 처지를 유가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포용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인식과 태도가 가능했던 이유는 화이관의 영향 속에서 중화의 문명이 회복되리라는 강한 믿음이 전제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축 초기 그의 시조에는 현실에 대한 불만보다 은거의 공간 또는 은거를 대하는 자세의 문제와 이데올로기적 성취감 등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청진󰡕 131부터는 정치 현실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과 대립이 문면에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현실과의 격절성을 전제로 제시된 은거의 삶에 정치 현실의 문제와 그에 따른 파장이 형성된 원인은 1614년 초 永昌大君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신흠은 영창대군의 죽음을 천륜의 붕괴로 대변되는 사건이자, 중화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상실해 버린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즉 방축 초기와는 달리 중화의 문명이 회복될 가능성을 상실해 버린 상황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현실을 철저히 잊기 위해 더욱 몸부림치지만, 이는 사대부로서의 직분상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은 그의 시조에서 해소 불가능한 시름의 깊이로 제시되어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신흠의 정치현실과 末世觀
 3. 시조에 나타난 隱居의 두 양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신흠 말세관 화이관 중화의 회복 은자의 세계 은거 Shin Heum Eschatology Hwayigwan Restoration of Sinocentric Civilization World of Hermit Hermit Life

저자

  • 이승준 [ Lee sung jun |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The Society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Classics in Chinese]
  • 설립연도
    2006
  • 분야
    인문학>문학
  • 소개
    본 학회는 한국 고전문학/한문학의 하위 영역 전반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토대로 고전시가, 고전소설, 구비문학, 한문산문, 한시, 경학 등을 막론하는 한국 고전문학 제 영역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들간의 학제적/주제적 연구를 지향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고전과 해석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
  • 간기
    연3회
  • pISSN
    1975-8499
  • 수록기간
    200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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