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侍天主에 대한 한 고찰
A Study on Si-Cheonju
시천주에 대한 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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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4집 (2016.03)바로가기
  • 페이지
    pp.183-204
  • 저자
    이재봉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6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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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Donghak(東學) teaches people to worship Heaven. Cheonju(天主), Heaven or God, is the origin and the basic elements of life. We come from Heaven and live in Heaven, so we should maintain Heaven and realize Heaven. This is Si-Cheonju(侍天主). The word Si(侍) has wider meaning than worship(事). In Donghak, Si means worshiping and possessing. Si-Cheonju has two aspects. Donghak first teaches Si-Cheonju as fact, and then teaches Si-Cheonju as should-do. Worshiping Heaven in Donghak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past thoughts. That is because they define Heaven newly. Worshiping Heaven in Donghak lastly results in Worshiping Man(Others). Because Heaven exists not only outside of Man but also inside of Man. And Worshiping Heaven and Man eventually results in worshiping oneself. The substantial nature of Heaven is characterized as Harmony and Clearness. And the key to those natures is Communication with all. Then Heaven grows in oneself. Thus Si-Cheonju as should-do is to preserve and realize Harmony and Clearness through Communication.
한국어
동학의 侍天主는 사실과 당위의 두 측면을 가진다. 사람들에게 먼저 사실로서의 侍天主를 가르치고, 그런 다음 당위로서의 侍天主를 가르치는 것이다. 존재에서 당위가 도출되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이다. 당위로서의 侍天主, 곧 侍天은 事天을 내용으로 한다. 섬김[事]은 과거부터 이야기하던 것인데, 구태여 모심[侍]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그들의 가르침이 새로운 내용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 새로운 내용은 무엇인가? 여기서 동학의 존재 근거가 성립된다. 모심은 섬김의 의미 외에 하늘을 모시고 있음, 하늘을 모셔 들임의 의미를 가진다. 하늘에 대한 새로운 이해 때문에 동학의 事天은 기존의 事天과 같은 듯하지만 다르다. 上帝를 이야기하고 天地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들의 섬김은 처음에는 밖에 있는 하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事人으로 넘어간다. 하늘은 사람의 밖에도 있고 동시에 사람의 안에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事天과 事人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된다. 하늘을 섬김은 결국 나, 내 속의 하늘을 섬김이다. 그것이 곧 養天主이다. 동학이 이야기하는 것은 이 우주에는 생명의 근원과 기초가 있는데 그것을 하늘이라 하며, 우리는 그 하늘에서 오고 그 하늘 속에서 존재하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서 하늘을 지키고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당위로서의 侍天主이다. 이미 모시고 있는 하늘과 모셔 들인 하늘을 따르고 지키는 것이 事天이다. 당위로서의 侍天主는 水雲에 의하여 守心正氣로 개괄된다. 心과 氣는 우리 생명의 내용이다. 당위로서의 侍天主는 心과 氣의 본래적, 정상적 상태를 회복하고 실현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海月의 말들 가운데서 우리는 和, 淸明, 通이라는 세 단어를 추출할 수 있다. 당위로서의 侍天主, 곧 守心正氣가 지향하는 것은 생명의 본래 속성인 和, 淸明, 通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이 세 관념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 관념들을 통하여 우리는 守心正氣의 구체적인 지향과 실천을 이해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侍와 事
 3. 和, 淸明, 通
  가. 和
  나. 淸明
  다. 通
 4.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Donghak(東學) Si-Cheonju(侍天主) Harmony(和) Clearness(淸明) Communi- cation(通). 東學 侍天主 事天 淸明

저자

  • 이재봉 [ YI Jae-bong |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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