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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의 『조동오위군신도』요해에 나타난 불교와 유교의 회통
Kim Si-Seub's Neo-Confucianistic Interpretation of Zen Buddism in his Annotated Caodong Ouiguns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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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집 (2015.12)바로가기
  • 페이지
    pp.89-114
  • 저자
    서준섭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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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Kim Si-Seub's Caodong Ouigunsindo(조동오위군신도), published posthumously in the 15C, was an annotation of collected Chinese Zen masters' discourses published during 9 to 11C on “Caodong school”(조동종), “Zen Buddism doctrine,” and “Five mind Positions in Zen study”(조동오위). written during Song Dynasty. Kim, a monk-poet in King Sejo period, interpreted the structure and meanings of three Chinese Zen masters'(Doryung, Danha, Dongsan) discourses on Caodong school doctrine, and added his Neo-Confucianistic discussions through the annotation. According to Kim's annotation, there lies similarity between “Caodong five mind positions” in Zen and “Five ideas in Zhou Dunyi's Taekeukdoseol”(Taekeuk-the Great, yin and yang, five elements, man and woman, matters and things). For examples, gyumjoongdo(겸중도, 정위. the right position) and jongjoongpyun(정중편, 편위. the deviating position) in Caodong school doctrine correspond with Taekeuk-the Great and matters and things in Taekeukdoseol. Kim explain the meanings of Zen master's poetic discourses using the Chu Hsi’s (founder of Neo-Confucianism) idioms. such as Taekeuk, li and gi. Generally speaking, Buddism is different religion from Neo-Confucianism, and Kim Si-Seub, a monk, understood it well. He studied Zen Buddhism for a long time and wrote several books about Zen Buddism. Although he became a monk, he could not give up the philosophy of Neo-Confucianism, a dominant ideology of Joseon dynasty. Kim's Neo-Confucianistic interpretation on Buddhism in his Caodong Ouigunsindo implies that he could not ignore the culture and politics in his life world.
한국어
세조의 왕위찬탈을 보고 입산하여 승려 생활을 한 적이 있던 조선 시대 시인 김시습의 조동오위군신도 요해는, 중국 송대 조동종 선학의 독특한 방편인 '조동 오위'에 대한 중국 역대 선사들의 논평을 모아 편집한 한문본 문헌으로서 그 내용은 원문과 각 원문에 대한 김시습의 주해로 구성되어 있다. 조동종의 개조인 동산, 조산은 ‘정위, 편위’, ‘밝음(명), 어두움(암)’을 방편 삼아 선학을 지도하였는데, 조동 오위 즉 정중편에서 겸중도에 이르는 오위는 선학과 그 활용에서의 다섯 가지 위(마음 자리)를 의미한다. 이를 둘러싼 동산, 도륭, 단하 등 10-11세기 중국 선사들의 다양한 담론이 전하고 있는데, 김시습은 이들의 오위론을 주돈이의 ‘태극도’와 주자학의 창시자인 주희의 태극도설 해석과 연결시켜 유교적으로 해석하면서 조동 선불교와 유교 철학 사이의 심층적 유사성과 양자의 회통 가능성을 모색한다. 중국 선불교의 유교적 해석이야말로 김시습 ‘조동오위군신도 요해’의 핵심내용이다. 예를 들면 조동오위 중 일체의 사념이 끊어진 마음 자리를 지칭하는 겸중도(군신합도라고도 함)는 태극도의 ‘태극’에 대응되고, 정위 가운데편위, 즉 ‘정중편(군위)’은 태극도의 ‘만물화생’에 대응된다는 것이다. 김시습은 조동 오위에대한 선사들의 담론을 요해하면서 이 태극도(설)를 끌어와 태극 오위와 조동 오위를 서로 비교하고 양자의 오위 사이에는 유사성과 구조적 대응 관계가 있다고 해석한다. 조동 오위와 태극 오위를 서로 대응 시킨, 이 저서에 나오는 두 개의 도해(그림)는 김시습 조동 오위요해의내용을 요약한 핵심적인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유교와 선불교는 서로 다른 철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자의 형이상학은그 궁극적인 지점에서는 서로 유사하며 서로 회통되는 바가 있다는 것이 김시습의 조동오위군신도 해석에 나타난 주장이다. 김시습은 조동 오위에서 주자학의 태극 오위와의 어떤 구조적 유사성 발견하였고, 그런 생각을 그의 조동오위군신도 요해를 통해 구체화하였다. 이로보면 김시습은 세상을 등지고 비록 한때 승려가 되어 불교를 공부했으나 유교 국가였던 조선사회의 지식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고, 또 정치적으로도 당시의 지배적 이념인 유교 철학을 결코 부정하지는 않았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가 선불교 텍스트를 주자 태극도와비교하고 유교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불교와 유교의 회통을 주장했다는 사실이 주목할 만하다.

목차

국문요약
 1. 김시습의 10세기 중국 조동선에 대한 관심과 『조동오위군신도』
 2. 『조동오위군신도』의 주요 내용과 김시습 ‘요해’의 요점
 3. 조동 오위/군신 오위와 주자(周子) 태극도 비교
 4. 불교의 유교적 해석과 김시습의 불교, 유교의 회통론의 의미 –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김시습 <조동오위군신도> 조동 오위 요해 태극도설 불교의 유교적 해석 Kim Si-Seub Caodong Ouigunsindo(조동오위군신도) annotation Caodong school(조동종) Five mind Positions in Zen study(조동오위) Taekeukdoseol Neo-Confusianistic interpretation of Zen Buddism

저자

  • 서준섭 [ Seo, Joon-Seob | 강원대학교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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