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ers portrayed in Kim Yujeong's novel shows that contradiction of landowner & tenant farming system that internalized Japanese colonial exploitation put direction production of food, farmers' attitude toward farmland, and life based on farming in serious danger. Traditional notion in which the value of 'farmland' is for self-definition is collapsing in the process; however the perception and recognition on 'farmland' still takes traditional stance that respects 'land' as the means of production and the value of owning and farming. Such attitude may be seen in an attempt to continue a form of a family based on physical farming ownership even when a community is collapsing. It refuses the modern colonial exploitation by ownership yet redefines the original value that farming rights for owning and farming. Therefore the image of farmers in Kim's novel clearly maintains the significance of criticism of reality that corresponds to the colonial order and exploitation while showing dynamic image of farmers as well as change of physical foundation as the life of farmers collapses to consider more original inherent value of farmland.
한국어
김유정 소설의 농민형상은 먹을 것을 생산하는 직접적인 생산재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노동의 대상으로 땅을 대하던 농민의 삶이 심각한 위기에 몰렸음을 보여준다. 식민지배의 수탈구조를 내면화한 지주소작제도의 모순이 ‘농토’의 사용가치를 생산하는 주체로 자기규정을 하던 농민의 전통적인 존재 조건을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농토’에 대한 감각과인식은 여전히 생산수단으로서의 ‘땅’, 그리고 점유와 경작의 가치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그리고 농토의 사용가치를 바탕으로 유지되던 마을 공동체가 붕괴되는 과정에서도 농민적 소유를 물적 토대로 운영되었던 가족의 형태를 존속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양상은 소유권을 중심으로 하는 식민지적 근대의 수탈 구조를 부정하면서 한편으로는점유와 경작이라는 농민적 권리가 지닌 근원적 가치를 환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할 수있다. 김유정 소설의 농민 형상은 식민지 지배 질서의 수탈 구조에 대응하는 현실비판의 의미를 선명하게 유지하면서 농민의 삶이 몰락하는 물적 토대의 변화와 생활인으로서의 농민의역동적인 모습 또한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좀 더 근원적인 농토의 생래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당대 ‘현실’로서 농민의 삶과 ‘땅’의 문제 2. 농토의 박탈과 농사꾼의 몰락 3. 식민 수탈구조와 농민적 권리 4. 공동체의 붕괴와 경제단위로서의 가족 5. 현실비판과 전통적 가치의 분화 참고문헌 Abstract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