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Kaisai chapter of the Shangjunshu, Shang Yang claimed that a way for ruling should be changed as the world changes, and therefore wanted to change early China into a society which is ruled by law, not by rituals. His idea can be understood from a perceptive of historism. He categorized human history as three periods, and stated that each period has an appropriate political principle. In this sense, his idea can be regarded as "historism." According to Shang Yang's idea of historism, there is no principle to transcend the reality and to rule the world contantly. Therefore, his idea leads to criticism against Confucian idealism. Confucius is the one who created a political myth. He related Yao, Shun, and Wu with Confucian morality of benevolence and righteousness, and idealized them as "The Late King" with virtue. The Confucian idealization of Yao, Shun and Wu continued since Confucius and was developed into the myth of abdication. From Shang Yang's point of view, the abdication myth is nothing but an ideology, and is just used to protect the ruling. In fact, there is a case where the King of Yan, Zi Kuai abdicated his throne to his minister, Zi Zi because the king was deceived by his official, Lumaoshou. The case of abdication in the Yan is not the realization of Confucian ideal, but is just the joint work of Zi Kuai's desire for reputation and Zi Zi's desire for power. Shang Yang's criticism against Confucian political utopia influenced Han Feizi. Like Shang Yang, Han Feizi claimed that there are different ways for politics in the periods of Xiahou, Yin, Zhou, and the present. If one now tries to follow the way of Yao, Shun, Wu, Tang, Wen, or Wu, he will incur ridicule from a present sage. Han Feizi also claimed that a ruler should govern his state by means of appropriate rules, but should not abide by the old 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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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앙은 일찍이 『상군서(商君書)』 「개색(開塞)」에서 “세상이 변하면 ‘도’도 변해야 한다(世事變而行道異也)”고 말함으로써 예치에 지배되는 중국 고대 사회를 법치 사회로 바꿀 것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상앙의 입장은 역사적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상앙은 인간의 역사를 순차적으로 세 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대에 맞는 정치적 규범이 존재했음을 주장함으로써, 정치적 규범의 ‘역사적 상대성’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역사적 상대주의는 현실을 초월하여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원리가 있다는 믿음을 부정하며, 결과적으로 유가의 ‘정치 이상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공자는 중국 고대 정치 신화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요순우 등을 ‘인의’라는 유가의 도덕과 연관시키고, 덕을 갖춘 선왕(先王)의 이미지로 미화하였다. 요순우 이상화 작업은 공자 이후 계속 이어져 전국 시대에는 선양 신화와 방벌 신화로 발전된다. 상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유가의 선양 신화는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며,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실제 전국 시대 연나라에서 선양이 정치술로 변질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연나라 왕 자쾌는 자지와 연합한 녹모수의 속임수에 넘어가 자지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연나라의 선양은 유가의 이상이 실현된 것이 아니라 자쾌의 명예욕과 자지의 권력욕의 합작품에 불과하다. 상앙의 유가 정치 이상주의에 대한 비판은 한비자에게 영향을 준다. 한비자는 상앙과 마찬가지로 하후씨, 은주 시대, 현세에 모두 다른 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만약 현세에 요순우탕문무의 도를 따르려고 한다면 지금의 성인에게 비웃음을 살 것이라고 말한다. 한비자도 상앙과 마찬가지로 시의적절한 통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옛 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유가의 정치적 이상주의 가. 춘추전국 시대 유가에 대한 비판 나. 공자의 요순 성인화 작업 다. 전국 시대 선양(禪讓) 신화 3. 상앙의 역사적 상대주의 가. 상앙의 변법(變法) 나. 역사적 상대주의 다. 선양 신화 비판 4. 나가며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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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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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