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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에 있어서 병과 건강의 의미
The Meaning of Illness and Health from Nie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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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3집 (2015.12)바로가기
  • 페이지
    pp.147-169
  • 저자
    이상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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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main aim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meanings of 'illness' and of 'health' in Nietzsche's philosophy. Nietzsche's notions of disease and of health are significant philosophical metaphors, which he intends to distinguish between real and non-life. Whereas, according to Heidegger, we suffer from the oblivion of Being, and thus, need to restore our health in the disclosing experience of Sein, Nietzsche thought that we contracted the illness of "forgetfulness of life", the recovery from which depends upon the affirmation of life. Indeed, Nietzsche's discourse on health has a clear practical purpose. That is to say, he seeks to shed light on what health and illness consist in, in order to heal the disease of this age and enhance the health of our life. Nietzsche's discussion of health presents new philosophical perspectives on illness and health, which could help us live healthier lives. The most important category in Nietzsche's discourse on health is 'life'. For it is life that directly distinguishes between health and disease. The distinction between health and disease depends on whether one affirms or denies one's own life. Life-affirmation is the standard for the health of life, while life-denial is the sign of a pathological condition of life. Another important category is 'value'. What genuinely matters is the active pursuit of value, and what values one's life pursues determines whether one’s life is healthy or morbid. On the one hand, Nietzsche argues that in fact, what the modern take as 'healthy values' are nothing but pathological conditions, and in so doing, he tries to dismantle the 'health ideology' of modern times. Nietzsche, on the other hand, presents a form of healthy life as a new ideal. In this writing, in Chapter 2, I will examine Nietzsche's own states of illness and of health. Chapter 3 will discuss the concepts of disease and of health 'from the point of view of life'’, or in other word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will to power' and the 'will to appearance'. I will deal with reason, truth, and science in Chapter 4, and morality and religion in Chapter 5 respectively, in terms of disease. In Chapter 6, finally, I will discuss the 'meaning of health' and the 'ideal of healthy life'.
한국어
본 논문은 니체철학에서 다루고 있는 병과 건강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니체의 병과 건강 개념은 진정한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구분하기 위한 철학적 메타포로 사용된다. 하이데거가 우리가 ‘존재 망각’의 병에 결렸고 탈은폐의 존재 체험에서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니체는 우리가 ‘삶의 망각’이라는 병에 걸렸고 삶을 긍정하며 사는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니체의 건강 담론은 실천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니체의 건강 담론은 병과 건강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시대의 병을 치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니체는 자신의 건강 담론이 병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건강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원했다. 니체의 병과 건강 담론에서 가장 중요한 범주는 ‘삶’이다. 왜냐하면 건강과 병을 나누는 기준이 바로 삶이기 때문이다. 병과 건강은 삶을 부정하는지 아니면 긍정하는지에 좌우된다. 삶을 긍정하는 삶은 건강한 삶이고 삶을 부정하는 삶은 병든 삶인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범주는 ‘가치’이다. 삶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삶을 긍정하게 되는지 아니면 부정하게 되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니체는 한편으로 근대가 믿고 있는 건강한 가치가 실제로는 병든 가치라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근대의 건강이데올로기를 해체시키려 한다. 그리고 니체는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건강한 삶의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우선 2장에서 니체 자신의 병과 건강에 대해서 살펴보고, 3장에서 삶의 관점에서, 다시 말해 힘에의 의지와 가상에의 의지를 중심으로 병과 건강의 개념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4장에서 이성, 진리, 과학을, 5장에서 도덕과 종교를 각각 병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6장에서 니체에게서 건강의 의미와 건강한 삶의 이상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니체 자신의 병과 건강
 3. 힘에의 의지와 가상에의 의지
 4. 병으로서의 이성, 진리, 과학
 5. 병으로서의 종교와 도덕
 6. 건강의 의미와 건강한 삶의 이상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건강 가치 '힘에의 의지' '가상에의 의지' 예술 illness health values 'will to power' 'will to appearance' art

저자

  • 이상엽 [ LEE Sang Yeop |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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