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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기개입의 철학적 상담과 치료 ― 왜 자살 환자 상담이 철학 실천의 과제인가?
Philosophical Counseling and Therapy as Suicidal Crisis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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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3집 (2015.12)바로가기
  • 페이지
    pp.1-30
  • 저자
    김성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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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Under the influence of philosophy, especially of the European existentialism, phaenomenology and the philosophical anthropology, the modern psychology introduced new theories and methodologies in the psychiatric and psychotherapeutic practices, e.g., I'd mention, besides C. Roger's Client-Centered-Therapy and person-centered-approach and his turn to 'counseling' instead of 'therapy', A.H. Maslow's turn to his 'psychology of being' or to the "Humanistic Psychology" or "the Third Psychology". Psychology has shown since then many forms of philosophical influences in its therapeutic theories and clinical practices also in the realm of the therapy of suicidal patients, and I'd recall here only few names as examples that are mostly known to the Korean public, namely A.T. Beck & colleague's Cognitive Therapy or 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 and A. Ellis's Rational Emotive Behavioral Therapy(REBT). But the main theme for me here is not the question, what psychologists and psychotherapeuts do in curing suicidal patients. It’s rather to find out what philosophers can and should do in their counseling activities with those who have suicidal ideation or for preventing suicide or for suicidal crisis intervention. To this purpose I find in T. Joiner's research on suicide highly valuable insights into the suicide attempter's psychic, mental and social situation. In addition to and in combination with them, I propose for the counseling philosopher to analyze suicidal attempter's inner situation and his self-assessment in relation to his social and human situation from all the possible philosophical points of view. In and during such a process of counseling, the philosopher should remember most of all two things, one is that his client is himself a sufferer, one of the most severest sufferers, and the other is that he is philosophizing on his own life and death. That's exactly the reason why he should be heard and understood as philosopher, if not in academically theoretical sense but in a practical sense. If you agree with me so far, and if you agree that every suicidal attempter deserve our sympathetic, empathic and humanistic attention, them my thesis deserve to be read by you. Then, you shall be ready to understand any suicidal attempter philosophically as well.
한국어
이 글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에 대한 철학적 실천 가능성과 그 당위성을 지적해 보이려는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 실천의 목표는 자살 예방이며, 철학자도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해야 하고 또 참여할 수 있음을 논구해 보이려 한다. 오늘날 심리학과 정신의학 외에 다른 여러 학문에서도 자살 문제는 큰 관심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가 자살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원인에 대해서도 다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개인을 자살로 몰아가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삶의 현장에서 그가 겪고 체험하는 여러 종류의 부정적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그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고 그를 정서적 고통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고통 받는 인간은 불가피하게 강한 자의식에 빠져들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 괴로운 상황에서 출구를 찾으려 애쓴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인간은 가장 절박한 심정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진행시켜야 하며, 바로 이 점에서 이것은 가장 절박한 철학적 대화와 자기검증의 상황이 아닐 수 없으며, 또한 이것이야말로 가장 진지하고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실존적 문제 상황이다. 고통 받는 인간을 만나 그와 대화하는 철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그와 함께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내는가이다. 또 중요한 것은 그가 처한 상황과 그 자신에 대해서 어떤 인간학적 이해와 해석학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철학적 상담과 치료 또한 내담자중심의 상담이 되어야 한다. 상담자 자신이 철학의 어떤 사조나 어떤 방법론에 더 친숙한가 하는 것은 전혀 부수적인 문제다. 철학 전문가인 상담사가 철학자가 아닌 내담자로 하여금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깊이 자신의 문제 상황에 대해서 철학하기를 수행하도록 도울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본 논문의 핵심 과제이다. 본 논문의 논지는 다음의 순서로 서술된다. 1. ‘자살학’은 어떤 학문인가? 2. 우리나라 자살의 통계적 현황 3. 자살에 대한 제반 학문들의 접근 방법론과 한계 4. 자살의 철학적 분석과 자살자의 인간학적 이해 5. 자살의 윤리적 과제와 고통 받는 인간의 철학적 조건이러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철학자 상담사가 자살위기개입의 현장에서 만나게 될 상대가 어떤 자살자인가를 불문하고 먼저 그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지적해 보이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1. 자살 연구의 다학문적 접근
  가. 자살학의 등장
  나. 자살 원인 확인의 현실
  다. 사회ㆍ통계학적 접근
  라. 심리학적 접근
  마. 신경생물학적 접근
  바. 상담 치료적 접근
  사. 상담 치료의 철학적 접근: 그 당위적 필요성
  아. 심리치료의 철학적 방법론 적용
 2. 자살의 윤리적 과제와 철학의 사명
  가. 토마스 조이너의 자살 연구
  나. 고통 받는 인간과 자살예방 실천의 윤리
  다. 고통 받는 인간을 위한 상담사의 윤리적 실천 덕목
  라. 자살예방 철학 실천과 상담의 기본 조건
 3. 맺는말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

  • 김성진 [ KIM Sung-Jin | 한림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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