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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탈주에 기반한 윤동주 시의 소수성 연구
A study on the minor characteristic of Yun Dong-ju’s poems based on fragmentation and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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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8집 (2015.09)바로가기
  • 페이지
    pp.177-206
  • 저자
    윤호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5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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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ulticultural society caused some problems regarding foreign laborers‘ human rights, but most Koreans don’t consider these as their own problems. To take these as ours, it is necessary to find identities inherent in us as minority.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investigate Yun Dong-ju’s identities as the minority, who has been thought as ‘the major author’ in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rough analyzing his poems. Minority means not only the disadvantaged or vulnerable members of society, but also means active subjects who present new ways of lives. While majority is characterized by ruling power and dominating force, minority is characterized by rejecting standard measures and dominant norms. Many Koreans were minority in colonial period compared to Japanese. However, Japanese imperialism aggressively pushed Koreans to assimilate to Japanese culture under oppressive policies. Yun Dong-ju was also forced to change his name to Japanese name, and he chose to change it. But, although he accepted the major norm outwardly, he tried to continue his resistance by refusing it intensively in his inner side. Yun Dong-ju’s resistibility is mostly poetized by fragmentation of subject in his works. To reflect on himself, he divided his egos into two or three. This kind of fierce self-examination has a connection with his nomadic identity which never settled down in one site, and it made his reflection constant and continual. Through dividing his egos, Yun Dong-ju has escaped from standard measures and dominant norms, and it means that he rejected all the oppressive systems and rules putting pressure on him. In this way, Yun Dong-ju also has divided thoughts about Japan which he had to protest. As a result, he could know the actual circumstances of Japan imperialism, and also understand andsympathize the lives of Japanese. Yun Dong-ju lived his life as the minority in societies such as Kando, Chosun and Japan. As a minority, he could see through the contradiction and the truth of societies and resist the undue pressures. As he did, having identities as minority would make us understand the reality of our society, and also make the problems regarding diverse minority as our own.
한국어
다문화사회의 소수자들의 삶은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태롭고 불안한 상태에 있다. 이들의 문제를 자기화해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언제나 다수자라고생각해 왔던 우리의 정체성에 내재하는 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일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민족시인’으로 불리며 사랑받아온 윤동주 시의 소수적 정체성을 분석함으로써 우리안의 소수성을 발견하고, 그의 시가 지닌 저항성의 외연을 파악하고자 한다. ‘소수자’는 사회적 약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지배적 척도와 규범을 거부하고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주체를 말한다. 반면, 다수자는 소수자를 척도화함으로써 다수성의 규범 아래에서 지배하고자 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인은 다수적 척도와 규범을 공유하지 않는 소수자였고, 일제는 동화 정책을 통해 조선인들을 척도화하고자 했다. 이러한 억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윤동주는 외적으로는 다수성을 갖추되, 치열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수성의 지배에서 벗어나 소수자로서의 저항을 지속하고자 했다. 윤동주의 작품에서 저항은 주로 시적 화자의 내적 분열을 통해 형상화된다. 그의 내적 분열은 한 곳에 정착할 수 없는 유목적 정체성과 깊은 관련을 맺으면서 하나의 정체성, 합일된자아로 환원되지 않는 지속적인 탈주의 양상을 보인다. 그의 의식은 체제와 질서로부터 끊임없이 탈주함으로써 이에 저항하고,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소수성을 보여준다. 동일성으로 수렴되지 않는 윤동주의 분열된 의식은 저항의 대상인일본에도 적용되어, 그는 일제에 저항하면서도 개별자로서의 일본인들의 삶의 실상을 이해함으로써 항일이 의미하는 제한된 저항의 범주에서 벗어난다. 윤동주는 어느 사회에서나 정도의 차이를 두고 소수자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체성을 통해 그는 간도, 조선, 일본에서 다른 이들의 시선에는 포착되지 않는 균열과 모순을발견하고 이에 저항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자기 자신 안에 존재하는 소수성을 발견하는 일은사회의 실상과 삶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층위의 소수자들의 문제를 자기화하는 일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지배적 규범과 다수적 척도의 거부
 3. 유목과 분열을 통한 탈주의 시도
 4. 소수성에 기반한 저항성의 특질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윤호경 [ Yun, Ho-Gyeong |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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