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중국은 개도국으로서 국가대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시진핑 정부에 들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국가대전략 을 구상하고 실현해가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서진전략(西進戰略) 그리고 그 핵심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亞洲基礎施設投資銀行) 설립의 추진이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본문은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시진핑 시기 중국 외교의 변화, 이에 따른 국가전략 조정의 시각에서 일대일로 정책과 AIIB 설립의 추진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전망과 한국의 입장에서 본 시사점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원광대학교는 ‘중국문제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면서 2013년 3월 한중관계연구원(원장 정세현)을 설립하였다. 한중관계연구원은 중국의 부상에 따른 국내외 정세 변화에 대처하고, 바람직한 한중관계와 양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의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중관계연구원 산하에 한중법률, 한중역사문화, 한중정치외교, 한중통상산업 분야의 전문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로써 한중관계연구원은 각 분야의 전문 연구소를 통해 한중간 현안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중국과의 교류를 선도하며 중국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중국문제 특성화 전문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