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유전자결정론’ 논쟁에 대한 소고 ― 도킨스의 유전자선택설에 대한 비판과 반박을 중심으로
A Review on the Argument about the Genetic Determinism ― A Case Study on the Criticism and Defense of Richard Dawkins' Gene Selection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1집 (2015.06)바로가기
  • 페이지
    pp.181-205
  • 저자
    손향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51917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3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Richard Dawkins claims in his books, The Selfish Gene and The Extended Phenotype that the evolution of life develops not in the individual level or group level but in the genetic level. According to the theory as referred to 'Genetic Selection Principle', the character and behavior of individual is selected to maximize the copy and proliferation of genes, and individuals work as vehicles to move genes and so they are ike passive machine obeying the order of genes. This is criticized as a biological determinism because it is to be understood as an attempt to explain for widespread phenomenon such as various representation of men's thoughts, beliefs as well as all plant and animal traits with the only factor, competition and selection between genes. In particular, Dawkins' using extreme metaphors, trying to strengthen the impact of a gene with the notion of ‘The Extended Phenotype’, nullifying the contribution of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genetic phenomenon and denying the possibility of niche construction and inheritance of acquired characters have been quoted as reasons why he was criticised. However Dawkins has argued in his own books and articles that the he has been misunderstood to ignore or distort the various phenotype in the level of individual and it is caused by the metaphor such as 'gene carrying machines' or 'robots' that he uses to focus on the passivity of individual. That is not what he intends but an aspect of essential limitation of scientific metaphor. He recognised that genes also have the activeness of resisting to the orders of gene by learning 'memes'. And he argues that he does not oppose to the inheritance of acquired characters. But he keeps the opinion that it is to supported only on the basis of loose definitions, not with his own one which is stricter than the other. He can not have found the case to support his strict criteria. As a result, this study is performed to point out that criticism to Dawkins' theory has been suggested unilaterally ignoring the intention and meaning of his theory and analyze what his theory includes and implicates. Besides it aims to clarify the reason why and the way how his theory is categorized and criticized as genetic determinism and analysize what he addresses to refute it. On the top of it, reviewing the theoretical meaning and philosophical implication of genetic selection, this study will diagnose the reason why the argument about Dawkins theory was not productive and will suggest the appropriate attitude and perspective to solve it.
한국어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자신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와 󰡔확장된 표현형󰡕을 통해 생물의 진화가 개체나 집단이 아닌 유전자 수준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유전자 선택설로 명명되는 이 이론에 따르면 개체의 형질과 행동은 유전자 복제와 확산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선택되며, 이때 생물학적 개체는 유전자를 운반하기 위한 수단이자 유전자에 복종하는 수동적인 기계와 같다. 이는 결국 동식물의 다양한 표현형질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고, 믿음, 행동방식에 이르는 광범위한 현상을 유전자간 경쟁과 선택이라는 단일한 요소로 설명하려는 시도로 해석되어 생물학적 결정론이라는 비판에 부딪혔다. 특히 도킨스가 이론을 설명하는 과정에 극단적 은유를 사용한 점,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개념을 통해 유전자의 결정력을 강화한 점, 획득형질의 유전과 니치구성의 가능성을 부정함으로서 유전에 환경적 요인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한 점 등이 비판의 주요 근거로 인용되었다. 하지만 도킨스는 자신의 저서와 논문을 통해 이러한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반박한다. 그가 ‘운반기계’나 ‘로봇’과 같은 표현을 통해 유전자에 대해 개체가 갖는 수동성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개체의 다른 특성을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것으로 오해되었지만, 이는 과학적 은유가 갖는 본질적 한계 때문이지 자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유전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수동성외에, 밈의 학습을 통해 유전자의 명령에 저항하는 개체의 능동성에 주목하였으며 기존 이론에서 주장하는 느슨한 의미의 획득형질의 유전가능성에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다만 느슨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에 근거해 획득형질의 유전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은 지지받기 어려우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사례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에 본 연구는 도킨스의 이러한 반박을 토대로 유전자선택설에 대한 비판이 도킨스의 의도가 무시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유전자선택설의 내용과 그것이 지니는 철학적 함축, 도킨스의 관점이 유전자결정론으로 비판받게 된 과정, 이에 대한 도킨스의 반박 등을 분석하였다. 나아가 도킨스의 이론을 둘러싼 논쟁이 소모적으로 전개된 이유를 진단하고, 대안 책으로서 생산적 논의에 필요한 태도와 관점을 제안하였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도킨스의 유전자선택론
  가. 적응도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야하는 이유
  나. 복제자(유전자)를 선택의 단위로 보는 이유
 3. 도킨스의 유전자 선택론에 대한 비판
  가. 종교진영의 비판
  나. 생물학계의 비판
  다. 철학적 관점의 비판
 4. 도킨스의 반박
  가. 유전자와 표현형질 간의 인과적 설명은 가능하지 않다
  나. 유전자선택설은 다양한 연구방식 중 하나이다
  다. 은유는 은유일 뿐이다
  라. 니치구성은 기존의 적응이론으로 설명가능하다
  마. 엄격한 의미에서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바. 표현형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지 않는다
 5. 유전자선택설과 이를 둘러싼 철학적 논쟁에 대한 재조명
  가. 유전자 선택설의 학문적 기여
  나. 철학적 논쟁의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유전자선택 환원 유전자결정론 획득형질 확장된 표현형 gene selection reductionism genetic determinism acquired characters selfish gene.

저자

  • 손향구 [ SHON, Hyang-Koo |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강의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대동철학 제71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