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의 위험 및 기업가치 간의 관계를 논한다. 외국인 지 분율과 기업의 고위험 추구 간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경영진은 기업의 위험이 증가할 수록 자신들의 인적자본(human capital)이 감소하므로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 문이다(Agrawal and Mandelker, 1987). 즉, 경영진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NPV가 0보다 큰 투자안을,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경영진이 기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주주-경 영진 간의 대리인 문제라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리인 문제는, 많은 지분 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 행사에 의해 완화될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기업은 광고선전비를 더욱 많이 지출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영업위험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기업은 대표적인 고위험 투자인 R&D 투자 지출을 더욱 증가시키는 반면, 저위험 투자에 해당되는 자본적 지출을 더욱 감소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기업가치는 상승하였다. 요컨대,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기업은 고위험을 추구함으로써 주주-경영진 간 대 리인 문제를 상당 부분 완화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요약> 1. 연구의 배경 2. 선행연구 및 가설의 설정 2.1. 선행연구 2.2 가설의 설정 3. 분석자료 및 모형 3.1. 표본 3.2. 변수의 정의 3.3. 분석모형 및 가설검증 방법 3.4. 기초통계량 4. 실증분석 결과 4.1.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의 광고선전비 지출 4.2.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의 영업위험 4.3.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의 R&D 투자 4.4.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의 자본적 지출 4.5.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가치 5. 실증분석 결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