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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축 명제
Wittgenstein and Hi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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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8집 (2014.09)바로가기
  • 페이지
    pp.135-159
  • 저자
    이상룡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4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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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problem of hinge propositions of Ludwig Wittgenstein. For him, obeying a rule is a practice. "How am I able to obey a rule?" If we have exhausted the justifications for this question, then we have reached bedrock. Then we are inclined to say that "This is simply what I do." This bedrock is called 'hinge' by Wittgenstein. The hinge is in deed not doubted. It is not because it is intrinsically obvious or convincing, but because it is held fast by what lies around it. It doesn't exist as a fact in this world, but it is in itself because it is not doubted any more. Metaphorically, If I want the door to turn, the hinges must stay put. From this point of view, The hinge is not a making conditions of the language games, but operating conditions of it. It is the framework or scaffolding which allows us to operate the language games. The hinges isn't derived from experience. We may derive it from experience, experience is not the ground for our language games. The Language game is not based on grounds. It is not reasonable or unreasonable. It is quite similar to a primitive reaction. Wittgenstein said that it is instinct. It doesn't mean that the hinge is instinct. It means that language did not emerge from some kind of ratiocination. It does not say that it was the outcome of instinct, or emerged from instinct. Hinge propositions swallow the consequence down together with what it learns. 'We are quite sure of it' does not mean just that every single person is certain of it, but that we belong to a community which is bound together by science and education. Hinge propositions are pass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rough learning and training processes. They are the products of society and history which they enable the language games to operate. That's why hinge propositions enable the language games operate.
한국어
이 글은 비트겐슈타인의 축 명제에 대한 연구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규칙을 따르는 것은 하나의 실천이다. “어떻게 나는 규칙을 따를 수 있는가?”는 물음에 대해 논거들을 다 소진했다면 우리는 어떤 단단한 암석에 도달한 것인데, 이 지점에 도달하면 우리는 “나는 그저 그렇게 행위하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 암석을 비트겐슈타인은 ‘축’이라 부른다. 그것들은 더 이상 의심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런데 그것은 그 자체로 명백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주위에 놓여 있는 것들이 그것을 꽉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축은 어떤 하나의 사실로서 세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들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축이다. 축 명제는 이런 점에서 언어놀이의 성립 조건이라기보다는 언어놀이의 작동 조건으로서 말해지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것은 문을 돌아가게 하는, 언어놀이가 작동하게 하는 축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이러한 축 명제는 경험에서 추론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경험에서 끄집어 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경험은 언어놀이의 근거가 아니다. 축 명제의 확실성은 우리의 원초적 반응에 가까운 어떤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를 본능적인 것이라 말한다. 그런데 이것은 축이 본능이라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이성적 추리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언어가 본능으로부터 발전한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축 명제는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에서 함께 삼켜지는 것들이다. 우리가 축 명제를 전적으로 확신한다는 것은 각 개인이 그것을 확신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학과 교육을 통해 결합되어 있는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교육과 학습 과정을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된 공동체의 산물이다. 축 명제는 역사적, 사회적 산물이다. 축 명제가 언어놀이를 돌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역사적, 사회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축 명제의 역할
 3. 축 명제와 경험의 관계
 4. 축 명제의 역사성과 사회성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확실성 언어놀이 본능 공동체. hinge certainty language game instinct community

저자

  • 이상룡 [ LEE, Sang-Yong | 부산대학교 철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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