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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정주의의 논리 : 홀로코스트에 대한 인식과 해석
The Logic of French Negationism : The Perceptions and Interpretations of Holoc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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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문화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역사와 문화 바로가기
  • 통권
    28호 (2014.11)바로가기
  • 페이지
    pp.88-115
  • 저자
    신동규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4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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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From Maurice Bardèche to Robert Faurisson, from Paul Rassinier toPierre Guillaume, the Holocaust denial proliferates in France after theSecond World War. Refusing the existence of the gaz chambers in NaziConcentration camps, they insist that the ‘myth of the holocaust’ is inventedto diabolize Hitler in charge of the Second World War. In this perspective,the Nazi extermination policy is a pure fabrication and just a victimizationprocess of the jews, aiming at legitimizing the establishment of jewishstate, Israel, founded by Zionists. In the name of Positivism, they refusethe intention of Hitler that is hard to justify on account of the absence ofarchives. Then, they set out a logical argument that the massacre of jewishpeople isn’t a historical fact but a ‘invented myth’ with the exaggeratednumber of victims from which can be usually arisen in war-time. Thisargument becomes a theoretical base which gives a indulgence to theNational socialism, and allows the extreme right wing to reset the newpolitical agenda in the post-war period. They call themselves their modes of thought ‘revisionism’, but this is distinguished from the usual meaning of this term: their revisionism refuses historical fact itself, whereas it means normally a different interpretation of a admitted historical event. French historian, Henri Rousso suggests calling it ‘negationism’ which highlights political aspects of this historical discourses system.
한국어
모리스 바르데슈부터 로베르 포리송까지, 폴 라시니에부터 피에르 기욤까지, 나치독일이 저지른 유대인 대량 학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담론이 확산되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 강제수용소에 설치되었 던 가스실의 실체를 거부하면서, ‘홀로코스트’의 신화는 히틀러를 비롯한 제2차 세계대전의 책임자들을 악마 화하고 유대인들을 희생자화시켜 시오니즘의 신봉자들이 건국한 이스라엘에 정당성을부여하기 위해 날조된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실증주의’라는 이름으로 사료의 부재로 말미암아 증명할 수 없는 히틀러의 ‘ 의도성’을 거부하면서,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전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상적 피해 상황을 부풀린 날조 된 ‘신화’에 불과하지 않다는 논리를 만들어 냈다. 이 논리는 하나의 독립된 담론 체계를 형성하고 국가사회주 의에 면죄부를 주는 이론적 토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극우 정치 세력이 다시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었다. 즉, 이 논리는 공론의 장에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분쟁을 이끌어 나가는 힘을 얻게 되 면서 민족전선을비롯한 극우 정치 세력에게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히틀러의 대량학살을 부정하는 이들 은 스스로 이러한 논리를 ‘수정주의’라고 명명하였다. 이들은 위법성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이 데올로기와 가치 체계를 끊임없이 설파하면서, 정치적·이념적 선전 수단으로서 네오-파시즘적 아방가르드 지 식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다양한 관점 중의 하나로 보이는 이들의 주장은 역사적 사건자체에 대한 거부라는 점 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수정주의와는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반 영하기 위해 역사학자 앙리 루소는 나치의 범죄 사실의 존재를 거부하는 일련의 담론 체계에 ‘부정주의’라는 이름을붙였다. ‘부정주의’라는 명칭은 일련의 극우 지식인들의 논의가 학문적 영역이 아닌정치적 영역의 문제 라는 사실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었다.

목차

1. 머리말
 2. 유대인 대량학살 부정하기의 논리: 사료 부재와 개인 경험의 재구성
 3. 극우 정치 세력의 부활과 부정주의의 확산: 프랑수아 뒤프라와 로베르 포리송
 4. 극우와 극좌의 결합과 반시오니즘적 역사인식: 수정주의? 또는 부정주의?
 5. 맺음말

키워드

부정주의 홀로코스트 부정 반유대주의 모리스 바르데슈 폴 라시니에 로베르 포리송 프랑수아 뒤프라 Negationism Holocaust denial Antisemitism Maurice Bardèche Paul Rassinier Robert Faurisson François Duprat

저자

  • 신동규 [ 창원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문화사학회 [The Korean Workshop for the History of Culture]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한국의 서양사학계는 새로운 학풍을 도입하고 실험하며 우리의 역사학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자임해왔다. 오늘날 서양사학계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는 선배들의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가 지금 있는 위치에 자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그들이 공들여 쌓아놓은 울타리 안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는 현실에도 인식을 같이 한다. 그 요구는 여러 면에서 감지되고 있다. 첫 번째는 서양사학 내부에서 솟구치는 추동력이다. 두 번째는 인접 학문 분야와의 교류에서 생겨나는 필요성이다. 역사학 내부에서도 한국사나 동양사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거니와, 관련된 학문 분야에서 이룬 결실을 수용하려 하지 않았음은 물론, 다른 학문 영역에서 역사학에 침투하는 것조차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세 번째는 일반 대중이 서양사에 대해 느끼는 갈증에 연유한다. 우리의 서양사학이 많은 업적을 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 대중들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학자들만을 위한 학문의 장을 열어왔다는 불만스러운 목소리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여러 목표들을 수렴할 수 있는 공통분모로서 우리는 문화사라는 대안을 상정한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사는 역사학의 특정 분야로서 다른 분야를 배제시키는 개념의 문화사가 아니다. 그것은 침전된 과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여과 장치이며 역사에 스며든 사람들의 생각을 되살리도록 만들어주는 재생 장치이다. 그것은 역사를 보는 방식이지 역사의 분야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상정하는 문화사는 다양한 역사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다. 우리의 시도는 한 마디로 학문적 연대감을 갖는 학문 공동체를 만들려는 도전이다. 그것은 한국에서의 서양사라는 자기모순적인 명제를 넘어서려는 도전이다. 그것은 우리의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가능성의 영역을 넓히려는 자기극복의 도전이다. 이런 논지가 암시하는 바, 우리 역시 언제 누군가에 의해 극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우리는 여기에 서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역사와 문화 [HISTORY & CULTURE]
  • 간기
    폐간
  • pISSN
    2287-2868
  • 수록기간
    2000~2015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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