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mi Cuori Appassionati (“Between Calmness and Passion”) is a 2001 Japanese film directed by Isamu Nakae. The film is based on a 1999 novel which became a best seller in Japan. This interesting Romance film is a love story of two students Junsei Agata and Aoi, who could heal again their broken hearts and recover their first love’s hot temperature through appropriating the historical peculiarities of the main city of the Italian Renaissance. It can be highly appreciated at the point that was able to succeed in realizing the mental dialectic of the Romance into the process to experience a romantic love, painful farewell, fortunate healing, beautiful revival. So this Japanese Romance film can be read both as the film of Junsei, Florence, and painting, and at the same time as the film of Aoi, Milan, and musics. In other words, this film can be said as a work of the film art to subtly handle a love pain which two lovers had to feel about, with focusing on the emotional world between the calmness and the passion. In this meaning, this Japanese film can be considered as an excellent work which takes the revival aesthetics of the Renaissance city as a main motif, performing successfully the purest Romance between the Japanese lovers at the very different tone.
한국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는 르네상스 주도인 피렌체의 도시적 특성을 전유하여 뜨거웠던 첫사랑을 잃어버린 청춘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회복하는 매우 흥미로운 일본판 피렌체 로망스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독특함은 원작 소설이 취한 이분법적 이야기 방식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두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로맨틱한 사랑의 변증법에 초점을 두어 매우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는 점에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쥰세이 중심, 피렌체 중심, 그림 중심의 영화이자 동시에 아오이 중심, 밀라노 중심, 음악 중심의 영화적 특성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 영화는 쥰세이와 아오이, 피렌체와 밀라노, 그림과 음악 사이의 감정 세계를 섬세하게 다루는 과정에서 두 세계가 서로 만나 사랑하고 갈등하고 이별하며, 그리고 다시 만나고 상처를 치유하고 뜨거운 사랑을 회복하는 작품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르네상스 도시 미학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청춘 남녀의 사랑의 로망스로 변주하는 데 성공한 일본의 대표적인 멜로영화로 자리매김하는 일은 그 의미가 충분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쥰세이의 시점에서 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3. 아오이의 시점에서 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4. 나오며
문화사학회 [The Korean Workshop for the History of Culture]
설립연도
2000
분야
인문학>역사학
소개
한국의 서양사학계는 새로운 학풍을 도입하고 실험하며 우리의 역사학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자임해왔다. 오늘날 서양사학계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는 선배들의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가 지금 있는 위치에 자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그들이 공들여 쌓아놓은 울타리 안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는 현실에도 인식을 같이 한다. 그 요구는 여러 면에서 감지되고 있다.
첫 번째는 서양사학 내부에서 솟구치는 추동력이다. 두 번째는 인접 학문 분야와의 교류에서 생겨나는 필요성이다. 역사학 내부에서도 한국사나 동양사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거니와, 관련된 학문 분야에서 이룬 결실을 수용하려 하지 않았음은 물론, 다른 학문 영역에서 역사학에 침투하는 것조차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세 번째는 일반 대중이 서양사에 대해 느끼는 갈증에 연유한다. 우리의 서양사학이 많은 업적을 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 대중들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학자들만을 위한 학문의 장을 열어왔다는 불만스러운 목소리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여러 목표들을 수렴할 수 있는 공통분모로서 우리는 문화사라는 대안을 상정한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사는 역사학의 특정 분야로서 다른 분야를 배제시키는 개념의 문화사가 아니다. 그것은 침전된 과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여과 장치이며 역사에 스며든 사람들의 생각을 되살리도록 만들어주는 재생 장치이다. 그것은 역사를 보는 방식이지 역사의 분야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상정하는 문화사는 다양한 역사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다.
우리의 시도는 한 마디로 학문적 연대감을 갖는 학문 공동체를 만들려는 도전이다. 그것은 한국에서의 서양사라는 자기모순적인 명제를 넘어서려는 도전이다. 그것은 우리의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가능성의 영역을 넓히려는 자기극복의 도전이다. 이런 논지가 암시하는 바, 우리 역시 언제 누군가에 의해 극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우리는 여기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