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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된 서양의 연애/극
A Study on Western Love Dramas in Colonized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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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이화어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이화어문논집 바로가기
  • 통권
    제35집 (2015.04)바로가기
  • 페이지
    pp.97-142
  • 저자
    백현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4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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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western love’ and the effects of ‘western love dramas’ through analyzing translated western love dramas in colonized Joseon. In this paper, 「Salomé」, 「Carmen」, 「Resurrection」, 「La dame aux Camélias」 have been selected as the most influential western love dramas. They have been reproduced by mass media such as theaters, novels and gramophone records and have been established as representative western play repertoire in colonized Joseon. There were two types of love, ‘a femme fatale’s love’ and ‘a sacred love’ in translated western love dramas. The former was found in 「Salomé」, 「Carmen」 and the latter in 「 Resurrection」, 「La dame aux Camélias」. The former’s narrative was about a temptress bringing a man in destruction, the latter’s narrative is about a self-sacrificial woman for a man. There was an important similarity despite their differences among the two types of love, There was no romantic happy-ending. Their love didn’t lead to wedding and make their own family, because of the gap of social stance between man and woman, and loss of woman’s virginity. Western love dramas dealt with ‘desocialized love’ disregarding familism and women’s virgin complex. The narratives of those novels were transformed into melodramas centering on women role. The performances of women-centered melodramas stimulated actress’s appearance in colonized Joseon where actress had not been existed yet. Lee Wolwha, Lee Aerisu, Bok Haesuk, Lee Kyungsul obtained refutation as actresses by playing the women roles in western love dramas. The western dramas were caused controversies because they were performed by both popular theater company and Shinkuk(新劇) company at the same time. They showed how unclear boundary between popular dramas and Shinkuk dramas was in colonized Joseon.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1910-30년대 식민지조선에 수용된 ‘서양발 연애극’을 통해 ‘번역된 연애’의 정체성을 살피는 한편, 서양발 연애극이 연극계에 불러일으킨 반 향을 밝히는 것이다. 연애극이란 남녀의 연애가 중심 사건이 된 드라마를 말한다. 본고에서는 주요 논의 대상인 「살로메」와 「부활」, 「카르멘」과 「춘희」를 ‘서양발 연애극’이라 총칭했다. 서양발 연애극 중 「살로메」와 「카르멘」은 ‘요부의 애’를, 「부활」과 「춘희」는 ‘신성한 애’를 표상했다. ‘요부의 애’는 여성의 성적 매력과 욕망이 남성을 파멸로 이끄는 연애 서사를, ‘신성한 애’는 여성이 남성에 의해 희생을 당하거나 남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연애 서사를 각각 의미한다. 그런데 ‘요부의 애’ 이든 ‘신성한 애’이든, 서양발 연애극에는 낭만적 해피엔딩이 없다. 서양발 연애극 에서 남녀의 연애가 결혼이나 가족 형성으로 귀결하지 않는 것은, 서양발 연애가 가족주의와 순결에 대한 강박 너머의 탈사회적 연애였음을 의미한다. 서양발 연애극을 통해 드러나는 1910-30년대 번역 문예물의 ‘연애’는 1910년대 번안 문예물의 ‘연애’와 분명히 구별된다. 번안 문예물이 고아로 자란 남자의 연애 와 결혼과 가족 문제를 다룬 가정극이라면, 번역 문예물은 고아로 자란 여자의 연애 와 결혼 불가능성을 다룬 비가정극이다. 번안 문예물이 연애와 가족 형성을 연결시 킨 연애-가정극이라면, 번역 문예물은 가족 밖의 연애를 다룬 연애극인 것이다. 서양발 연애극이 연극계에 남긴 파장으로 두 가지 점을 주목했다, 서양발 연애 극은 여성인물을 전경화했고, 이것이 여배우의 등장을 추동했다. 그리고 연애극의 여주인공과 여배우의 이미지를 결합시키며 소비하는 문화가 조성되었다. 연애극 은 ‘연애하는 여자’ 상에 ‘서양의’ ‘최신의’ 이미지를 부여했고, 현실에서는 여배우 에 대한 대중적 흥미를 촉발했다. 또한 서양발 연애극은 신극과 대중극의 이항대 립적 구별 짓기가 불가능함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서양발 연애극은 대중극계에서 뿐 아니라 신극계에서도 공연되었다. 대중극계에서건 신극계에서건 서양 작품의 번역과 가극류의 표현 수용이 중요한 과제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서양발 연애극들 은 신극이 아니라는 식의 비판에 지속적으로 직면했다. 서양발 연애극들은 신극의 비대중성과 언어중심성을 예민하게 보여주는 계기판이었고, 대중성과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신극계의 선망과 고민을 보여주는 상황판이었다.

목차

<국문개요>
 1. 들어가는 글
 2. 서양 연애/극의 아이콘들
 3. 번역된 연애의 지향성
  3.1. ‘요부의 애’와 ‘신성한 애’
  3.2. 가족주의와 순결 너머의 연애
 4. 번역된 연애극의 문제성
  4.1. 여성인물의 전경화와 여배우의 부상
  4.2. 신극과 대중극의 경계 불안
 5.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살로메」 「부활」 「카르멘」 「춘희」 카추샤 연애극 여배우 번역 신극 대중극 「Salome」 「Carmen」 「Resurrection」 「La dame aux Camélias」 「Manon Lescaut」 ‘love dramas’ Lee Wolwha Lee Aerisu Bok Haesuk Lee Kyungsul actress.

저자

  • 백현미 [ Paek, Hyun-mi | 전남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이화어문학회 [The Society of Ewh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설립연도
    1976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우리의 국어국문학을 과학적, 실천적으로 연구하여 민족문화 및 세계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이화어문논집 [Journal of Ehw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간기
    연3회
  • pISSN
    1229-7224
  • 수록기간
    197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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