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well known, [Kwan-em-si-sik;觀音施食] is one of the ritual services for the deceased in the Buddhism. Si-sik has the meaning of offering. There are mainly two kinds of offerings. one is the offering of food and the other is the offering of Buddha's teachings. By offering the food and the Buddha's teachings to the deceased through the buddhistic ritual service, It can help the deceased released from the reincarnation of six realms on their own. Family members of the deceased read the Buddhist scriptures or seon masters' words for their beloved. Meanwhile, tea and food offered to the deceased.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is ritual process is helping the deceased be liberated from affliction by listening to the words of truth. The purpose of the thesis is to look for the philosophical elements in the [Kwan-eum-si-sik]. For that, I analyze the structure of [Kwan-eum-si-sik] ritual and the lyrics sung in the service process as well. As a result, I reach two conclusions: one is the buddhist's view of the world and the other is the buddhist's view of life found in [Kwan-em-si-sik]. Basically, the views are on the basis of Hwa-yen thought and Seon thought. To prove my insistence, I extract some thoughts from the hymns each of which I demonstrate as the example.
한국어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관음시식(觀音施食)은 죽은 자를 위한 불교 의례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시식의 말뜻에는 ‘베풀다’는 의미가 들어있는데, 그 내용에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음식을 베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처님의 말씀을 베푸는 것이다. 불교 의례를 통하여 죽은 자가 두 종류의 베품을 받아 제 스스로가 여섯 갈래의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남겨진 가족들은 죽은 자를 위해 불경을 독송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선사들의 말씀을 읽어드리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차를 대접하고 나아가 각종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은 자 스스로가 진리의 말씀을 듣고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관음시식에 담긴 철학적 요소를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자는 먼저 관음시식의 의례 구조를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그 의례 속에 사용된 가사의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필자는 두 가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관음시식 속에는 불교의 세계관과 인생관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기본적으로 화엄사상과 선사상 기초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논증하기 위하여 필자는 각 게송들을 실례로 들어가면서, 그 속에 담긴 사상들을 추출해보았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관음시식]의 구조 Ⅲ. [관음시식]의 예문에 담긴 철학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불교의례<관음시식(觀音施食)>시식(施食)화엄사상선사상정토사상Buddhistic ritual[Kwan-eum-si-sik(觀音施食to pray for Amitādha-Buddha's compassion(bless) for the dead one by offering food and Buddhas' teachings in buddhistic ritual service performed by monks.]si-sik(施食)Hwa-yen thoughtSeon thoughtPure land thought.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