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김춘수의 문학과 구원
Literature and Salvation of Kim Chun Su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5집 (2014.12)바로가기
  • 페이지
    pp.51-79
  • 저자
    김유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39932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9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Kim Chun Su shows an acute reaction to violence. Such a reaction formedinto a complex about pain. As such, the foremost reason that he became sosensitive to pain is due to his conclusion that it is impossible to overcome pain. Moreover, the reason for this impossibility is in that a human must bear allthe pain alone during the process of experiencing it. However, even in themoments of such difficulty, exceptional beings have overcome pain even byexceeding the limit of death. One example is Jesus. While Kim feels a vicarioussatisfaction through Jesus, he also feels distanced in that he could neveraccomplish the superman level of will and endurance that Jesus demonstrated. Conscious of superman Jesus’ gaze, Kim’s ego becomes relatively lacking anddiminutive. Especially in remembering his past during which Kim betrayed hisown conscience, Kim’s ego suffers the threat of the superego’s harshpunishment. But upon Kim’s discovery of Jesus’ another characteristic, ahuman’s companion, such ego’s diminishment becomes mostly resolved. Inlooking at this case psychoanalytically, Jesus as a companion is the imaginaryfather who assists Kim’s ego to overcome its narcissistic stage and to settle atthe Symbolic. Jesus’ gaze is no longer that of supervision but that of love. Through this shift in perspective, Kim realizes that he is no longer alone. Through his imagination of Jesus’ companionship, his ego could easily adaptto the world of meaning.
한국어
김춘수는 폭력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반응은 고통에 대한 콤플렉스라는 형태로굳어지게 되는데, 이렇듯 그가 고통에 민감하게 된 이유는 우선 그것을 이겨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통의 극복이 더욱 불가능한 이유는 그것을 겪을 동안 인간은혼자서 그 모든 고통을 감당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적인 존재들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죽음의 한계를 넘어서면서까지 자신에게 가해진 고통을 이겨낸 바가 있다. 예수가 그중 한 예이다. 그런 예수의 모습에서 김춘수는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예수가 보여준초인적인 인내와 의지는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초인 예수의 시선을 의식하는 동안, 그의 자아는 빈곤해지고 위축된다. 스스로의 양심을 저버린 과거의 기억과 관련하여, 그의 자아는 그런 예수의 시선을 의식하는 동안 초자아의 강력한처벌 위협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아의 위축과 왜소화는 이후 예수가 지닌 다른면, 즉 인간의 동반자로서의 면을 발견하게 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 경우 동반자로서의예수는 정신분석학적으로 나르시스적 단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그의 자아를 무리 없이 상징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상의 아버지에 해당된다. 인간의 동반자인 예수의 시선은 이제 감시의 시선이 아니라 사랑의 시선으로 그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런 사고의전환을 통해,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게 된다. 예수가 그와 함께 한다는 상상을 통해 그의자아는 의미의 세계 속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김춘수와 예수
 2. 역사의 폭력과 악한 의지에 관한 성찰
 3. 고통에 대한 콤플렉스와 초인 예수의 초상
 4. 인간의 동반자로서의 예수 - 상상의 아버지
 5. 나오며: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폭력 고통 초인 예수 자아 초자아 시선 동반자 상상의 아버지 상징계 나르시스적 우울증 violence pain superman Jesus ego superego conscience gaze companion imaginary father the Symbolic narcissistic depression

저자

  • 김유중 [ Kim, You-Joong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한중인문학연구 제45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