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말청초 徽州 상인의 書畵 收藏과 문화적 후원
The Paintings and Calligraphic Collection and Cultural Support of the Huizhou Merchant in the late Ming and early Qing Dynasty 명말청초 휘주 상인의 서화 수장과 문화적 후원
徽州는 오늘날 안휘 남부와 장강 남쪽 해안 지역으로 명대 말기부터 휘주 상인들은 여러 도시를 돌아 다니며 장사를 하였다. 특히 서화 교역과 수장에도 참여하여 수장가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 였으며 중개 상인으로 작품을 판매해 이익을 남겼다. 휘주 상인의 서화 수장은 이들이 문화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 되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재력과 학식을 드러내는 한편 서화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후원하는 통로가 되어 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공헌하였다. 이로 인해 명말 청초 휘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화파가 등장하게 된다. 특히 명말 휘주 상인이었던 吳其貞의 『書畵記』에서는 청대 초기까지 浙江과 江蘇의 도시를 돌아다 니며 본 서화 작품과 매매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그 역시 서화 수장가로 미술사에서 가치 있는 많은 명작을 수장하였으며 휘주 지역의 수장 풍조가 활성화되는 것에 기여하였다. 즉, 휘주 상인들은 휘주 지역의 수장 문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휘주에서 활동하는 여러 화 가들의 작품을 많이 수장하였는데 이는 서화가들을 후원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었다. 따라서 명ㆍ청 대 휘주 상인들의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획득한 재화는 휘주 지역 서화 예술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서 화가들의 예술 창작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하여 독창적인 문화형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