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uthor, focusing on Mencius, Chang Tsai, Cheng Ming-tao and DongHak, draws acomparison between Chinese Confucianism and the ecophilosophical meanings of DongHak. Firstof all,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acting nature's non-action', which is permeated through thedoctrine on mind & nature and the doctrine on cultivation of Mencius. It also demonstrates thecorrelation between agricultural civilization and 'acting nature's non-action'. Secondly, this studyinvestigates how the ideas of harmonious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man that wasformulated in pre-Qin dynasty, was more established in North Song dynasty. Specifically, itanalyzes the division of 'the nature of heaven(TienXing)' and the human nature in the thoughts ofChang Tsai, who invented the term called 'the unity of heaven and man'. Furthermore, it looksinto the weak point of Cheng Ming-tao's idea, which insisted the unity of 'principle ofproducing(Sheng Li)' and 'benevolence(Jen)'. Finally, this paper inspects closely the ecophilophicalmeanings of DongHak, which criticized and inherited Confucianism in order to find out thesignificance and limitation inside it. In spite of the fact that the DongHak accepts the concept ofnature(Xing) and unity of heaven and man of Neo-Confucianism, it clearly shows the differencebetween DongHak and Neo-Confucianism in that DongHak declares the subjectivity ofheaven(Tien), and criticized doctrine on priority or posteriority of principle(Li) and material force(Qi)with the concept of Great Qi. Moreover, it finds that Lee Don-Hwa's 'YinGanGyeuk' concept hasmuch deeper ecophilosophical meanings than the traditional 'personality' concept. It also finds thatChoi Si-Hyung's 'Rice(Shik)' thought transformed problems on the desire into the things that hascosmological and ecological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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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가적 무위 개념이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에 의해 어떻게 수용되고 변형되었으며,그의 계승자인 최시형과 20세기 전기 천도교의 대표적 이론가인 이돈화에 의해 어떤 방향으로,구체적인 의미를 띠고 발전했는지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노자에 의해 정초된 도가의 무위 개념에는 본디 문명 비판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최제우는 이 무위 개념과 그것이 지닌 문명 비판의 정신을 수용하였으되 무위에 하늘님에 의한 조화 작용의 계기가 있음을 천명함으로써 동학의 무위와 도가의 그것을 차별화하며, 하늘님이 자연의 영역에서 무위의 원칙에 따라 만물을 생육한다는 관념에 근거해 인위로 가득 찬 서구 근대문명을 비판한다. 사실 최제우는 하늘님이 구도자에게 어떤 신비로운 힘을 부여해준다는 의미로도 무위 개념을 빈번히 사용하였지만, 최시형과 이돈화가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은 자연의 영역에서 하늘님이 지키는 무위의 원칙에 관한 것이었다. 이것과 관련해 최시형은 성리학의 이기(理氣) 범주로 동학의 교의를 재해석하기도 하였고 인간이 따라야 할 무위의 원칙을 하늘님, 타인, 자연물에 대한 공경의 윤리로 구체화하기도하였다. 한편 이돈화는 서양철학의 목적론과 그것에 대한 비판을 소개한 후, 동학의 무위이화(無爲而化)를 미시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무목적성과 거시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우주의진화로 해석함으로써 여러 대립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시형의 무위 사상은 동학의 무위 관념이 지닌 서구 근대문명에 대한 비판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나, 이돈화의 경우에는 그 정신을 놓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하겠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최제우의 무위이화 3. 최시형과 이돈화의 무위이화에 대한 해석 4.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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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