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focus on Cho Byung-hwa's poetics. His poetics is based on the philosophy of life. For him, poetry is an art formas “philosophy for living, existing, and gazing into his life.” He investigateshuman beings through such poetry. According to him, human beings face thevery limited nature of their lives, namely, the inevitability of their deaths. Thisis the origin of life, so it is called pure nihil. At the same time, humans shouldlive their own lives alone. From the moment of our birth, we are given acondition, within which to live, where the pure solitude of life is also inevitable. In this sense, love is the sole comfort in a life full of emptiness[nihil] andsolitude, and humans could attain their own immortality through writingpoetry, because those are only things that continue beyound life. The philosophy of life requires images, when it the philosophy of life desiresto become poetry. The images represent a certain type of media, which showsnorms and communicates ideas. Therefore, a poem could be regarded as animage. The faculty of imagination and memory is necessary when creating agood image and the memory suggests the basis of imagination. Furthermore,the imagination leads content, which comes from memory, to dreams andideals. The poetry as a philosophy of life is identified through confession andconversation. A poet confesses themselves to others, who exist with the poetin the same consciousness and the same “lifeworld” [Lebenswelt]. After that, theconfession move to sympathy. Finally, the poets and readers com to a state ofCoexistence[Mit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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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병화의 시론을 고찰했다. 그는 시가 철학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시적 신념은 ‘생철학 시론’이라 명명할 수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는 ‘사는, 살아가는, 생존을 응시하는 철학’으로서의 예술 행위이다. 그래서 시인은 인간존재와 그 실존을 탐 구하여 그것을 시화해야 한다. 그의 생철학적 사유에 의하면 인간은 죽음으로 향해 있는 존재이다. 그것은 생 의 근원적인 것으로서 순수허무이다. 또한 인간은 홀로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 역시 생의 필연적인 것 으로서 순수고독이다. 이 허무와 고독의삶에서 사랑은 위안이다. 그리고 시는 생명을 초월하여 있으므로 인간 은 시를 씀으로써 영원성을 획득할 수 있다. 그가 제시하는 생철학 시론의 중심 방법은 새로운 이미지의 발견이다. 이미지는 관념을 보여주는/전달하는 매 체이다. 그래서 한 편의 시는 하나의 이미지라 할 수 있다.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투철한 상상력과 정확한 기억력이 필요하다. 기억은 상상의 기초를 제공한다. 상상은 기억이 제공한 재료를 꿈이나 이상을 향 해 이끌고 간다. 그의 생철학 시는 내면의 고백이며 따라서 그것은 대화형식을 갖는다. 시인은 자신과 같은의식 세계에 있는 타자를 향해 고백한다. 그 고백은 타자에게 공감으로 바뀐다. 이 공감을 통하여 시인과 독자는 공존재가 된다. 이렇게 이미지와 대화 형식으로서 생철학적 사유를 미적구조인 시로 제시한다. 생철학 시론으로써 그는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의 한 맥을 이루어 낸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나의 시론, 나의 스타일」과 생철학 시론 3. 생철학 시의 방법론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시론생철학상상력이미지대화poeticsphilosophy of lifeimaginationimageconversation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