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원교의 서결(書訣)을 중심으로 그의 서예미학(書藝美學)을 분석하고, 서예미학과 ‘원교체(圓嶠體)’와 의 상관성을 고찰한 연구이다. 원교의 서예미학은 ‘전·예서(篆·隸書) 서학관(書學觀)’과 ‘고질미(古質美)의 심미의식(審美意識)’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다양한 용필법이 더해져 ‘원교체(圓嶠體)’가 형성되었다. ‘원교체’는 엄정한 기상, 긴밀한 법도, 험경한 필획, 건장하고 빼어난 기세, 노숙한 필치 등이 그 바탕을 이루고, 또한 생동감, 예스러움, 질박함 등의 심미적 특성을 내포한다. 원교는 전통서론에 뿌리를 두고 철저한 법고(法古)를 실천했지만 주체적인 심미적 지향과 다양한 형식적 변화 를 조화시킴으로써 창신(創新)을 성취하였고 그 결과 ‘원교체’라는 통변(通變)의 실체를 창출하였다. 그는 이 론과 실제를 접목시킨 서가로 자리매김하며, 나아가 당대(當代)의 ‘고법부재(古法不在) 및 유미(柔媚)한 조형( 造形)’의 폐단을 개혁하여 정법으로 되돌리는데 기여함으로써 한국서예사에서 확고한 위상(位相)을 차지한다.
seal script and clerical style(篆·隸書)deep and luxuriant antique(深厚蒼古)antique original beauty(古質美)Wongyo style(圓嶠體)renewing itself through the old(通變)篆隸書深厚蒼古古質美圓嶠體通變篆隶书深厚苍古古质美圆峤体通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