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근년의 <読み> 연구의 입장에서 그동안 컨텍스트 연결상 부자연스럽다는 이유로 스사노오 와는 별개의 독립된 신화로 간주되어 왔던 <五穀起源神話>도 포함해 그 실체 규명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란이 있었던 스사노오의 神格에 대한 재검토를 시도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가 『古事記』의 문맥을 무시하고 그가 활약하는 무대를 중심으로 기계적이고 도식적 으로 파악해 온 것에 대한 한계를 지적함 과 동시에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古事記』의 「善」「悪」의 개념에 대해 고찰하 였다. 그 결과, 『古事記』의 「善」 「悪」은 다카마노하라 측의 가치관에 근거해 결정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다카마노 하라 측을 위한 것이 「善」이며, 그렇지 않은 것은 「悪」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 五穀起源神話>를 포함한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신격을 『古事記』밖의 선악의 논리로 파악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나아가 『古事記』의 스사노오는 그가 활약하는 공간과는 무관하게 일관되게 <강대한 에너지를 가진 신>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이미 <五穀起源神話>를 경계로 그 에너지의 발현 모습에 변화가 있음을 지 적하였다. 즉 아마테라스를 비롯한 다카 마노하라의 신들에게 <하라에>라는 불제(祓除) 의식을 치른 스사노오는 <五穀起源神話>를 시작으로 이후 그가 가진 강력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다카마노하라 측을 위해서만 쓰게 되는 것이다. 『古事記』의 스사노오의 존재 의의와 그 편찬 의도(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설립연도
1999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