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gwol Junghun (1751~1823) was a monk born in Euiseong in Kyeonsangbuk do. He had wandered various temples around Palgongsan from late 18th century to early 19th century. He left many poems showing life of abstinence as he enjoyed conversations through poetry with monks and various famous contemporary writers. It seemed that he had been famous for poetry in Kyeonsang do. His collection showed his friendship with various officials in Palgongsan area through poems as a monk having hometown in Kyeongbuk Euiseong. Four verses which are relatively rare comparing the number of poems he left show the history of temples near Eunhaesa in Palgongsan, and reflect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time such as prosperity of Amita Buddha faith. His poetry and verses show the locality and culture of this area so it is expected that they will be utilized as precious materials when Buddhist literature collections are reviewed by area and by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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澄月正訓(1751~1823)은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팔공산 주위의 여러 사찰에서 주석한 승려 작가다. 대사는 주위의 승려 및 여러 유명한 문사들과 詩 談을 즐기며 수행생활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많은 시를 남겨 당시 팔공산 권역에서는 詩名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사의 선시는 선기가 뛰어나거나 독특한 표현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대신 모나지 않은 품성의 반영인 듯 자연의 풍광 속에서 안온한 수도인의 삶과 표정을 보여주는 영물시와, 주변 지역의 관리와 고명한 문사들과의 교유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사의 문학작품은 시가 대부분인 가운데 네 편의 記文 역시 이 시기 팔공산 은해사 주변 사찰의 내력을 잘 소개하고 있고, 미타 신앙이 흥성한 사상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가 교류한 인물은 주로 의성 주변의 수령들, 관찰사, 그리고 당시 세도가로 이름을 떨쳤던 여러 문사들이 있다. 이는 조선후기 유불의 교류가 문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문집에는 특히 그의 고향인 의성에서 멀지 않은 팔공산 권역에서 여러 관리들과 시를 통해 交遊하고 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운수납자라 하여 승려작가의 문학 연구에서 특정한 지역의 지역성에 대한 탐구가 불가하다고 보는 관점이 있지만, 대사의 경우 특정한 지역의 공간성을 탐구해 볼 만한 여지가 있다. 이처럼 대사의 시와 기문은 이 지역의 지역성과 문화성을 드러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불가 문집을 지역별, 권역별로 나누어 검토할 때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 요약문 Ⅰ. 머리말 Ⅱ. 행적과 교유 Ⅲ. 문학 세계 1. 시적 경향 2. 記文의 양상과 성격 Ⅳ. 문학지리학적 의의-결론을 대신하여 Abstract [참고문헌]
키워드
징월 정훈불교문학미타신앙문학지리학유불교류Jingwol Junghun. Buddhist literature. Faith in Amita Buddha.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